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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중국 메가시티 GDP, 오스트리아 쯤은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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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필적할 만한 경제 대국인 G2 중국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1조 위안(元·191조 원)을 돌파한 메가시티가 2023년 말을 기준으로 무려 26개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경제가 매년 5%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현재 분위기로 볼 때 30개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를 종합하면 2022년 중국 내 메가시티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포함, 24개를 헤아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 GRDP 1조 위안 클럽에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와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까지 가볍게 가세했다. 하나 같이 동남아 부국인 브루나이의 GDP보다 8배 이상이나 되는 경제 규모를 자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상위 11개 메가시티는 그리스의 GDP 2200억 달러를 가볍게 추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지어 베이징과 상하이는 유럽의 강소국 오스트리아의 GDP 4700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서기도 했다. 중국의 메가시티가 단독으로도 웬만한 중견 국가들보다 더 막강한 경제적 위상을 보유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괜히 미국의 전방위 압력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처럼 경제가 막강한 모습을 보이자 인구가 늘어나는 긍정적 현상도 더불어 나타난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최대 인구 도시인 충칭(重慶)을 제외하고 모든 메가시티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선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의 경우 지난해 인구가 전년에 비해 21만9000명이나 증가했다. 베이징 역시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 1만5000명이나 늘어나면서 무려 6년 연속 인구 감소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현재 중국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0년 이내에 마지노선인 14억명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시장이 빈사 상태에 직면하는 등 통계와는 확연하게 다른 경제 현실이 출산율과 인구 증가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경제 당국이 메가시티를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하거나 덩치를 키울 경우 상황의 반전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보인다. 경제 상황이 호전될 경우 출산율 하락과 인구 감소 등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중국의 메가시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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