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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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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인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에 3년간 체류할 때 만든 작품이다. 미국 전통 멜로디, 자신의 국민악파 악풍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신세계 교향곡’으로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신세계로부터’다.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의 전통과 산업혁명 시기의 미국 발전상에 대한 동경 등과 함께 미국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것도 묘사했다.

 


박봉의 연주사 생활 청산하고


드보르작은 오스트리아제국에서 태어났고, 음악을 본업으로 택했다. 하지만 1873년 박봉에 시달리다가 프라하의 한 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로 취직했지만 여전히 어려웠다. 그러다가 브람스를 만나면서 인생 역전이 됐다.

브람스는 드보르작이 거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점차 드보르작의 예술성을 점차 사람들이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 러시아 등에서 연주를 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가 1892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내셔널 음악원에 원장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강한 향수병에 사딜릴까봐 몇 차례 고사했다. 그럼에도 당시 파격적인 거액인 연봉 1만 5천달러이기 때문에 결국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대담한 박애주의자


드보르작이 음악원장에 부임하면서 인종 불문하고 모든 미국인 음악 전공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특히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줬다. 그러면서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학생들에게 미국 토착 전통음악을 배우고, 신세계로부터에 녹여냈다.

당시 인종주의와 우생학이 심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드보르작의 이런 행보는 상당한 파격적 행보였고, 드보르작은 흑인 영가, 아메리카 원주민 민요가 진정한 미국 음악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흑인들 역시 자신감을 가지면서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게 됐다. 이것이 블루스, 힙합,록, 메탈 등으로 나아갔다.

 


미국의 모든 것 담아


신세계로부터는 이런 미국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눈앞에 펼쳐진 넓은 대륙과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것을 묘사한 것이 바로 신세계로부터이다.

특히 드보르작은 기차 매니아였다. 그래서 사실 음악가를 포기하고 증기기관차를 발명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런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증기기관차를 경험한 것은 신세계로부터에 녹여내기도 했다. 바로 4악장 도입부는 증기기관차가 경쾌하게 달리는 모습을 멜로디에 담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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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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