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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오스트리아 생활] 20대 직장인 재테크 결산 :: 적금, 펀드, 부동산, ... :: 사회초년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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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읽남', '돈쭐남', '월급쟁이 부자들' 등의 영상들을 보며 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2024년을 시작했다. 필자는 2023년에 만 26세가 되며 20대의 후반기에 접어들어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재테크를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해야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는 광고를 통해 다양한 적금 상품, 주식 투자 등의 정보를 접하기 쉬운 반면, 필자가 독일어에 능통함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는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지 부족한 정보의 이유로 현지 재테크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가 어렵다. 이는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많은 직장인, 사회초년생들이 한 번 쯤 해본 고민일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복지국가로 공보험으로 대부분의 질병에 대한 병원 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퇴직 후 연금에도 큰 걱정이 없기는 하나 그만큼 세율이 높기 때문에 근로자가 세후 실제로 받는 금액은 고액연봉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적다. 따라서, 'Paycheck to Paycheck'으로 살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지만 소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테크에 대해 미리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 오스트리아로 이직을 생각 중이거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면 대부분의 계약서에는 세전 연봉이 명시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실수령액도 한 번 계산해보자.

  • Brutto(Gross): 세전 급여
  • Netto(Net): 세후 급여

https://bruttonetto.arbeiterkammer.at/

 

Brutto-Netto-Rechner der Arbeiterkammern

Berechnen Sie, wie viel Lohn oder Gehalt Ihnen netto nach Abzug von Lohnsteuer und Sozialversicherung übrig bleibt.

bruttonetto.arbeiterkammer.at

 

 

일단, 많은 전문가들이 투자는 우선 1억을 모으고 시작하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1억을 모으기 위해서 월 얼만큼을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해보았다.

 

<1억 달성을 위한 월 저축액>

3년 안에 1억: 1억 ÷ 36개월 = 267만 원 = 1,907 유로

5년 안에 1억: 1억 ÷ 60개월 = 167만 원 = 1,193 유로

(편의상 1유로 = 1400원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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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니며 시작한 아르바이트부터 지금의 회사를 다니면서 저축한 금액이 10만 유로(약 1억4천만 원)가 되어 이제는 뭐든 실천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10만 유로가 누군가에게는 큰 금액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일단 필자 스스로에게는 상징적인 금액이 모였다는 기쁨/안도감에 2023년도에는 불필요한 지출이 많았다. 추가적으로 보험 범위에 들지 않는 치과 수술을 받아 거액이 나갔고, 2024년도에는 영양가 없는 모임은 줄이고 건설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https://kjgerman.tistory.com/1

 

[오스트리아 유학] 현지계좌 개설: 은행 추천 Erste Bank (비자 신청 시 꼭 필요한 현지계좌)

우리 같은 외국인이 오스트리아로 유학/이민/장기출장 등을 오게 되면 비자 신청은 필수이다. 비자 신청을 위한 몇십 가지 구비서류 중 하나는 충분한 자금력 증빙이고, 이는 현지 은행 계좌 예

kjgerman.tistory.com

 


적금/예금

아래 표는 필자가 에르스테 방크 (Erste Bank) 2023 실제 적금 상품에 가입한 내용이고 보면 오스트리아 일반 예금통장은 연이자율이 0.02%로 이자소득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르스테 방크 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 메이저 은행 예금통장 상품들도 같다.

 

통장 저축액 연이자율 이자소득
1년 만기 적금통장 70,000 유로 9,800만 원 2.00% 1,050 유로 147만 원
1년 만기 적금통장 25,000 유로 3,500만 원 2.75% 515.62 유로 72만 원
예금통장 3,000 유로 420만 원 0.02% 0.45 유로 630 원

(편의상 1유로 = 1400원으로 계산; 이자소득세(KEST) 25% 원천징수)

2024/01/08 기준 환율: 편의상 1유로 = 1400원으로 계산

 

금리가 높지 않기 때문에 적금 만기가 되면 일부는 주식/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

최근 몇 년간 주식투자가 2030 사이에 붐이였던 것은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관련하여 전문가들의 영상들을 보면 소액으로 주식을 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들 한다. 대부분 본업이 있는데 사업장 또는 직장에서 하루종일 주식창만 쳐다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한 사람이 10억을 투자한 사람보다 투자금이 100배 적다고 하여 주식창을 쳐다보는 시간도 100분의 1 일까. 절대 아니다.

 

주식에 관심도 많고 공부도 많이 했지만 상기 이유로 에르스테 방크 (Erste Bank)의 아래 Erste Responsible Stock Global 펀드에 가입하였고 매 월 500유로씩 자동 투자되게 만들었다. 아직 펀드 투자가 시작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현재 4%대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https://www.erste-am.at/de/private-anleger/fonds/erste-responsible-stock-global/AT0000646799

 

ERSTE RESPONSIBLE STOCK GLOBAL Retailtranche: EUR R01 - Factsheet

Der ERSTE RESPONSIBLE STOCK GLOBAL ist ein Nachhaltigkeits-Aktienfonds, welcher weltweit vor allem in Aktien von ausgewählten Unternehmen der entwickelten Märkte investiert. Der Investmentprozess des Fonds basiert auf fundamentaler Unternehmensanalyse. B

www.erste-am.at

 

 

2022 초반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을 제하면 우상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이 개별적으로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겠지만,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외국인은 부동산 1채까지 밖에 매매가 되지 않는다. 외국인의 경우, 매매 계약 전, 외국인청(MA35)에 매매 희망서 제출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를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결론적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현지의 신축 원룸을 약 4억 원에 매매했고 그 중 4만 유로(약 5.6천만 원)는 대출을 받았기에 매 월 300유로를 상환금으로 부담하게 되었다. 고정지출이 늘어난 셈이지만, 실거주를 할 경우 월세가 줄고, 세를 내놓는 경우 대출상환금보다 추가수익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정이였다고 생각한다.

 

(매매금액 외의 기타 부대 비용에 대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KJ독일어에서 오스트리아 현지 부동산 컨설팅, 임장부터 매매 시 변호사 미팅 통역, 계약서 번역까지 함께 진행하니 아래 링크로 문의하면 담당자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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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독일어

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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