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유학] 현지계좌 개설: 은행 추천 Erste Bank (비자 신청 시 꼭 필요한 현지계좌)

우리 같은 외국인이 오스트리아로 유학/이민/장기출장 등을 오게 되면 비자 신청은 필수이다. 비자 신청을 위한 몇십 가지 구비서류 중 하나는 충분한 자금력 증빙이고, 이는 현지 은행 계좌 예금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EU 국가 내에서도 선진국에 속하며, 한국과 다르게 유럽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주변국가 간의 왕래가 쉽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발달되어 있다. 믿기지 않을 수 있지만, 오스트리아에는 주식 은행, 상업 은행, 우편 저축 은행 및 상호 대출 회사를 포함하여 약 700개의 은행이 있다.

 

 

오스트리아 메이저(major) 은행을 뽑아보자면 아래 4개 은행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1. Erste Bank
2. Raiffeisen Bank
3. UniCredit Bank Austria
4. BAWAG PSK

 

위 4개의 은행 중에서 특히 추천할만한 은행은 Erste Bank (에르스테 은행)이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은행 Erste Bank는 중부 & 동유럽에서 가장 큰 은행이며, 자산운용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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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STE BANK

 

오스트리아의 Erste Bank (에르스테 은행)은 빈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1819년에 처음으로 설립된 오스트리아 최초의 저축은행이며,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기관이다. 1993년부터 주식회사로 운영되었고, 1997년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2001년에는 국내 다른 저축은행들과 연대보증 연합체를 형성하였으며, 2008년 이후 중앙 및 동유럽 7개 은행의 지주회사다. 오스트리아 내에서의 저축은행 그룹의 고객 비중은 전체 신용금융 시장의 약 30%에 해당한다. 또한 프라이빗 뱅킹 분야에서는 480억 유로(기관 포함) 규모의 관리 자산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다.

 

왜 여러 은행 중 Erste Bank 를 추천하는가:

 

1. 규모

이름 때문에 Bank Austria (뱅크 오스트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주은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나, 실질적인 규모나 통계자료에 의하면 Erste Bank 가 우위에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현지뉴스에 Bank Austria 가 재정적 문제가 있다는 소식과 함께 번화가에 있던 여러 지점들이 닫으면서 굳이 은행 하나를 골라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면 Erste Bank로 가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됐다.

 

다른 은행들과 다르게 Erste Bank는 어딜 가나 지점이 있다. 번화가는 물론이고 외곽에도 꼭 하나쯤은 보인다. Bank Austria 나 Raiffeisen 은행 같은 경우는 필요할 때 못 찾는 경우가 많아, 이에 비해 스트레스가 확실히 적다. 물론 오스트리아에서는 ATM 현금 인출이 어느 은행에서든 상관없이 수수료 면제이기 때문에 꼭 본인 주거래 은행을 찾아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은행 상담이나 창구 업무를 봐야 할 경우 확실히 편리하다.

 

2. 온라인 뱅킹

온라인 뱅킹을 지원하는 은행이 Erste Bank 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 어플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George (조지)라고 불리는 Erste Bank 의 온라인 뱅킹 어플이 가장 UI/UX 면에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이다.

 

 

1.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간단한 조작으로 계좌확인 및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다른 은행들도 온라인 뱅킹 어플을 제공하기는 하나,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가장 편하다.
2. 개인화된 대시보드: 자신의 금융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거래 내역, 잔액, 예산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카테고리 별/월 별 지출내역도 클릭 몇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편리한 송금과 결제: 어플을 통해 다른 계좌로 송금하거나 결제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실시간 이체와 QR 코드를 이용한 결제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4. 투자도 한 곳에서: 한 어플 안에서 예금뿐만 아니라, 적금, 주식, 펀드 등의 투자 현황 및 상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5.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높은 수준의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가 Erste Bank의 온라인 뱅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고유의 인증 시스템 (s Identity)를 이용하여 간편하지만 안전하게 은행 업무를 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 OTP, 신분증 인증 등이 없어서 편리하다.

 

 

3. 비자 신청 시 편리함

비자 신청 시, 현지 계좌에 약 13,000유로 정도의 금액을 증명해야 한다. (금액은 대략적이며, 개개인마다 상이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잔고증명서를 제출하는데, Erste Bank 를 이용하면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프린트할 수 있다.

 

입국 후 비자 신청까지 하루라도 아껴서 빨리 진행해야 하는 모두에게 중요하다. 계좌 개설 후 카드 발급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당장 체크카드는 없더라도 온라인 뱅킹은 바로 가능하니 계좌 개설하자마자 바로 현지 계좌에 입금 후 잔고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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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개설 외에도 비자 신청 시에 필요한 서류는 다양하다. 또한 언어, 부족한 정보, 외국인청(비자청)의 늦장으로 생기는 문제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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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