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전 총리 쿠르츠(Sebastian Kurz), 위증으로 유죄 판결 오스트리아 법원이 23일(현지시간), 제바스티안 쿠르츠(37) 전 총리에게 위증 혐의로 징역 8개월 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마이클 라다슈틱스 판사는 이날 "세바스티안 쿠르츠에게 조사에서 허위로 증언을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다"고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전직 총리가 재판장에 선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다. 항소가 가능하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쿠르츠 총리는 정치적 재기 가능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서 쿠르츠 전 총리는 집권 보수당인 인민당을 이끌며 한때 유럽 보수주의의 '천재'로 칭송받았지만, 2019년 부패 의혹 조사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2021년 정계를 떠났지만 수사는 이어졌다. 쿠르츠 총리 측은 위증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평결 전 최후 진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