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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서 ‘나치 계열’ 극우당 FPÖ 승리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나치 부역자들이 세운 극우 정당 자유당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승기를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9월 29일에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극우 자유당은 29.1%를 득표해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26.2%)을 약 3%포인트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중도 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20.4%), 진보 성향의 네오스(8.8%)와 녹색당(8.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약 78%를 기록했다. 출구조사 발표 뒤 헤르베르트 키클 자유당 대표는 총선 승리를 선언했고, 국민당 대표인 카를 네함머 현 총리는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키클 대표는 공영방송 ORF와 인터뷰에서 “오늘 유권자들은 이 나라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
[오스트리아 생활] 국회의원 선거(Nationalratswahl): 길거리마다 보이는 선거 포스터, 오스트리아 선거법은? 국회의원 선거(Nationalratswahl)길거리마다 보이는 선거 포스터,오스트리아 선거법은? 요즘 비엔나(빈)를 돌아다니면 선거 포스터가 많이 보이곤 합니다. 곧 2024년 9월 29일에 오스트리아에서 실시될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로, 연방의회(Nationalrat)를 새로 구성하기 위한 중요한 선거입니다. 현재 주요 정당으로는 오스트리아 국민당(ÖVP), 자유당(FPÖ), 사회민주당(SPÖ), 녹색당(Die Grünen), NEOS 등이 있으며, 각 정당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카를 네하머(Karl Nehammer)는 현직 총리로서 오스트리아 국민당(ÖVP)을 이끌고 있으며, 헤르베르트 킥클(Herbert Kickl)은 자유당(FPÖ)의 리더로서 출마할 예정입..
유럽 3국 대통령 "민주주의, 거저 주어지는 것 아니다" 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국가원수들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투표 참여 독려"자유, 법치 등 유럽의 가치 지켜내야"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 대통령이 이탈리아 및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공동으로 독일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데 유럽의회 선거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dpa 통신에 따르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68) 독일 대통령은 자국 신문 ‘타게스슈피겔’ 토요일판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특이한 것은 독일과 인접한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타렐라(82) 대통령, 그리고 같은 독일어권 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판데어벨렌(80) 대통령이 나란히 공동 기고자로 참여한 점이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의원내각제 국가로 대통령은 실권이 없는 상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기고문: 재외 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 성준식 ‘재외 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 성준식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대학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센터 연구원 / 미국 약학 과학자 협회 (AAPS) 회원) 저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 대학의 나노의학 분야 연구원입니다. 나노의학은 현대 의학의 한 분야로서, 나노 기술을 응용하여 질병의 진단, 치료, 그리고 약물 전달에 관련된 혁신적인 의약학 융합 연구 분야입니다.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사용하여 생체 내에서 세포 수준에서 작용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기존 치료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나노의학의 연구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기존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치료 및 진단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기고문: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 - Kelly 도연 재외선거 기고문 -kelly 도연- 저는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위치한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현재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1,280시간의 임상 실습 시간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병원과 병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만 8세의 나이에 부모님의 업무 관련 이유와 국제 교육 경험을 중요시한 부모님의 의지 덕에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 학교를 다니며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후 호주 대학에 지원을 해 현재 유학생 신분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멀리 호주 땅에서의 생활은 매일 새로운 도전과 경험으로 가득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권리를 실천하는 일에..
결정된 선거구 & 줄어든 비례대표 의석수 : 총선 이야기 선거구가 드디어 결정되었다.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국회 300석 중 지역구는 1석이 늘어난 254석, 비례는 1석이 줄어든 47석으로 변경되었다. 작년 5월 대국민 공론조사에 참여한국민의 70%는 비례대표를 늘려야 한다고 했지만 정작 최종 선거 제도는 이 결과를 반영하지 못했다. 거대 양당 땅따먹기에 비례 의석 또 줄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지역구 유지'라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줄이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소수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야합'으로 또다시 제도가 퇴행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2월 29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재 253명인 지역구 의석수를 254석으로 늘리되 비례 의석 하나를 줄이는 것을 전제로 선거구 획정 기준에 합의했다. ..
오스트리아 맥주 정당? :: 해외 정치 이야기 2022년 10월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선, 반항기 어린 눈빛을 내뿜는 남자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커다란 패널 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 긴 머리, 문신이 가득한 팔, 청바지를 걸친 모습은 엘리트 냄새가 솔솔 나는 다른 후보들과 확연히 달랐다. 우리에게는 히피 남성이 대통령에 출마하는 그림이 낯설 수 있지만 그 또한 엄연한 정식 대통령 후보였다. 대선 결과는 오스트리아 기득권 정당을 경악에 빠트렸다. 다른 유럽 국가와 언론도 주목했다. 1위는 예상대로 녹색당 판 데어 벨렌 후보였다. 57% 득표율을 올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2위는 18%를 얻은 오스트리아 자유당의 월터 로젠크란츠였다. 그러나 이 선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8.3% 득표율로 3위에 오른 37살의 젊은 청년, 도미닉 블라즈니(Domi..
계속 나타나는 새로운 정당, 한 눈에 알아보기 : 총선 이야기 (드디어 결정된 선거제도, 비례대표제) 오랫동안 결정나지 않았던 선거 제도가 드디어 소선거구제 + 준연동형 비례제로 결정되었다. 정당 득표에 비례한 의석 수를 보장하는 준연동형 비례제가 유지되어, 군소정당이 국회에 진출할 확률은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뉴스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듯이 양당은 위성 정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공천 후보 결정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당은 후보를 한 사람만 내는 단수 공천 지역과 여러 명의 후보가 경쟁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경선 지역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공천의 기준이다. 친명-친윤 여부로 공천이 결정되고 있기에 경선 기회도 얻을 수 없는 후보들이 생긴다. https://kjgerman.tistory.com/184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 앞으로의 일정은? :: 총선 이야기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방법 및 비용 :: 총선이야기 2024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벌써 6개월도 남지 않게 되었다. 최근 "차라리 내가 하는게 낫겠다." 또는 소위 "꿀 빠는" 직업이라는 이미지로 전락한 국회의원, 진짜로 내가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의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정부 예산안을 심의 및 확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개정 절차에 따라 특정 조항을 수정 및 삭제하거나 새로운 조항을 추가하며 정부의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수정을 통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공직선거법 제16조(피선거권) 제2항 "25세 이상의 국민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다." 헌법 제41조 1) 국회는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
[KJ독일어]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조덕재 선생님 재외선관위 부위원장 위촉 & 재외선거인 등록 안내 KJ독일어 조덕재 선생님이 다가오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한 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관위 부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해외에 체류/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모두는 당연히 대선 및 총선에 참여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여 아래 자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국회의원 300석은 어떻게 결정될까?] https://kjgerman.tistory.com/32 [국회의원 선거] 국회의원 300석은 어떻게 결정될까? :: 총선 이야기 국회의원 선거 제도는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 국회의원 300석이 결정되는 방식을 쉽게 알려 드릴게요. ​ ​ Q. 국회의원 투표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 투표 용지 2장을 받았을 kjgerman.tistory.com 202..
[국회의원 선거] 정당 말고 무당? 줏대있는 무당층이란... 돌아오는 2024 국회의원 선거의 관전 포인트: 정당 말고 무당을 외치는 사람들 내년 총선에서 주목받는 유권자가 있다. 바로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는 무당층 유권자다. 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그룹이 아니라 반대로 구체적인 이유와 함께 지금의 정치를 혐오하게 된 사람에 가깝다. 정치 혐오를 반전시키려면 양당 모두 무당층의 마음을 얻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강성 지지 그룹의 의견이 강화되다 보니 무당층은 정치에서 소외된다고 느낀다. 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무당층을 '줏대 있는' 무당층이라고 주목했다.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448.html 우리가 제1당 아냐?…‘줏대 있는’ 무당층의 탄생 소극 지지자·교차투표자 많은 충..
"미니총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당선과 그 의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교훈 후보의 득표율은 56.52%(137,066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5,492표)다. 진교훈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17.15%p(41,574표)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득표율 1.83%(4,451표),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득표율 1.38%(3,364표)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가 0.66%(1,623표), 녹색당 김유리 후보가 0.21%(512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효 투표수는 1,156표였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공직 선거로, 서울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0,603명 가운데 243,66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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