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생활] "비행기 타는 걸 부끄러워하라", 비행기 대신 기차... 플라이트 쉐임 (flight shame) "비행기 타는 걸 부끄러워하라!" 직설적이다. 스웨덴의 '플뤼그스캄(flygscam)'에서 비롯됐다. 운송 수단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꼽히는 비행기 탑승을 제한하자는 친환경 표어다. 우리에겐 아주 생소한 말이지만 유럽에선 이미 대표적인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하늘을 나는 '덩치' 큰 운송 수단. 비행기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까?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면 비행기는 285g으로 버스(68g)의 4배, 기차(14g)의 20배가 넘는다. 이런 이유로 유럽 국가 사람들 가운데 비행기 대신 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등 일부 항공사는 특정 노선에서 철도와 연계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