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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독일에서 열리는 무알콜 맥주축제: 무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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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오는 18일 최초의 무알코올 비어가든, 즉 ‘야외 무알코올 맥주펍’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무알코올 비어가든은 대중의 맥주 소비 습관 변화와 폭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더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맥주 음용률은 1990년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사람들의 1인당 평균 맥주 소비량은 연간 88ℓ로 이웃 국가인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에 뒤처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오래된 양조장이 문을 닫고 있으며, 저칼로리와 숙취 없는 무알코올 맥주가 유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뮌헨은 지나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와 소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뮌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플로리안 숀호퍼(Florian Schönhofer) 씨는 “과음을 하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 역겹기까지 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뮌헨시는 “무알코올 비어가든을 개장해 폭음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하락하고 있는 맥주 소비량을 다시 원상태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독일 뮌헨은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개최한다. 옥토버페스트는 매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며, 올해 확정된 옥토버페스트 일정은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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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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