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생활] 애완견을 키우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견주의 의무: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유럽

애완견을 키우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견주의 의무: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주인들은 여러 가지 법적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이는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고, 동물 복지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규정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오스트리아에서 애완견 주인으로서 지켜야 할 중요한 규정들을 법적 근거와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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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오스트리아 동물호텔 등 동물위탁관리시설 관련 입법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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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및 접종 의무

 

오스트리아에서는 애완견을 소유한 모든 사람은 Hundehaltegesetz에 따라 반려견을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은 주로 시청(비엔나의 경우 MA6) 또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등록을 마친 후, 개는 동물 등록 시스템에 등록되며, 이 시스템은 모든 애완견이 적절한 관리와 복지를 받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Tierseuchengesetz에 따라 모든 애완견은 광견병 예방 접종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 접종은 매년 갱신되어야 합니다. 특히 공공장소에 개를 데리고 나갈 경우, 최근 접종 기록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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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및 입마개 착용 규정

 

애완견을 공공장소에서 데리고 다닐 때에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목줄(Leinenpflicht)과 입마개(Maulkorbpflicht)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Tierschutzgesetz 및 Hundehaltungsgesetz에 명시되어 있으며, 각 주마다 구체적인 규정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다음과 같은 기본 규정들이 적용됩니다.

 

• 목줄: 공원, 보행자 전용 구역,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는 개를 항상 목줄에 묶어 두어야 합니다. 목줄의 길이는 공공장소에서 개가 통제 가능할 정도로 짧아야 합니다.
• 입마개: 대형견 또는 특정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견종(예: 불독, 도베르만 등)은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합니다. 비엔나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30kg 이상의 대형견은 입마개 착용이 필수입니다.
• 위반 시, 최대 3,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벌금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첫 번째 위반 시 100유로에서 시작합니다.

특정 견종에 대한 추가 규정

 

오스트리아 일부 주에서는 "리스트견"(Listenhunde)이라고 불리는 특정 공격성 견종에 대해 추가적인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엔나에서는 불독, 로트와일러 등 일부 견종의 경우 주인이 심리 평가를 받고, Hundeführerschein이라는 반려견 관리 면허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 면허증은 애완견 주인이 개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서입니다. 규정에 따르면, 위험 견종을 키우는 주인은 반드시 이 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시 500유로에서 3,500유로까지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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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규제

 

애완견을 데리고 공공장소에 나갈 때는 특정 제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공원이나 해변에서는 개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개는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며, 개가 좌석을 점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엔나 대중교통에서는 애완견을 데리고 탑승할 경우 티켓을 구입해야 하며, 소형견은 예외로 가방 안에 들어 있는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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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 처리 의무

 

애완견의 배설물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 Abfallwirtschaftsgesetz에 따라, 주인은 반려견의 배설물을 수거하고, 지정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36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전역에 설치된 "Gassi-Sackerl"이라는 배변 봉투는 무료로 제공되며, 개 주인들이 쉽게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무료 배변 봉투 "Gassi-Sacke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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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금지

 

Tierschutzgesetz에 따라 동물 학대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최대 2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애완견을 장시간 방치하거나 적절한 음식, 물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부주의도 포함됩니다. 또한, 적절한 쉼터를 제공하지 않거나 개를 너무 오랫동안 실외에 방치하는 것도 동물 학대의 범주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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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산 피해

 

개가 다른 사람의 재산을 손상시킬 경우, 주인은 Schadenersatzrecht에 따라 배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가 이웃의 정원에 피해를 주거나,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훼손했을 경우 주인은 그 손해를 배상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이때, 개 주인은 Haftpflichtversicherung(책임 보험)을 통해 이러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으며, 많은 보험 회사가 이러한 반려견 보험 상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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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스트리아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것은 많은 책임이 따릅니다. 법적으로 등록과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목줄 및 입마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정 견종의 경우 추가적인 교육이 요구되기도 하며, 개가 공공장소에서 배설물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 학대 금지법과 공공장소에서의 규정을 어길 경우 심각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이를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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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