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비엔나)의 부동산 시장은 호황, 다른 지역은 침체 중

빈의 부동산 시장은 호황, 다른 지역은 침체 중

 

경제적 불확실성, 높은 금리, 엄격한 대출 규정 등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부동산 시장은 작년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그 영향은 비교적 완만한 수준이었다. Compass 그룹과 Data Science Service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0.7% 감소해 241억 유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최고 호황을 보였던 2021년에는 거래량이 430억 유로에 달했었다.

 

2024년에는 오스트리아 각 연방주의 부동산 시장이 서로 다르게 발전했다. 가장 큰 거래량 감소는 슈타이어마르크주에서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15.5% 하락했다. 또한 부르겐란트(-13.6%), 케른텐(-11%), 오버외스터라이히(-10.3%), 티롤(-9.4%)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반면, 포어아를베르크(+7.1%)와 니더외스터라이히(+5.1%)에서는 긍정적인 발전을 보였다. 특히 빈은 15.9%의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66억 5천만 유로의 거래량을 달성했다.

 

대부분 개인 간 부동산 거래

부동산 거래의 대부분은 개인 간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개인 간 매매는 43,502건으로, 약 113억 9천만 유로가 거래되었다. 개인에게 부동산을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12,427건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약 50억 유로가 거래되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기업 간 부동산 거래도 조사되었는데, 2,578건의 거래에서 약 46억 2천만 유로가 거래되었다.

 

담보 문서와 연계된 소유권 이전은 약 38% 감소했다. 반면, 증여 및 상속 거래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쉐어 딜(Share Deals)'도 주목할 만하다. 쉐어 딜은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부동산 소유주(기업)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취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작년에는 1,082개 기업이 총 7,742개의 부지와 관련해 쉐어 딜에 참여했다. 또한, 278개 기업이 보유한 1,022개 부지에서 95% 이상의 지분이 양도되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등기부와 기업 등록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2월 18일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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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