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에서의 안락사, 어디까지 허용? 영국 유명 방송인 에스더 랜천(84)은 지난해 12월 ‘조력 사망’(assisted dying)을 지원하는 스위스 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폐암 4기인 그는 “조력 사망이 합법인 스위스 취리히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지켜보면 그 기억이 행복했던 (다른) 모든 시간을 지워버린다. 나에 대한 가족들의 마지막 기억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은 조력 사망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랜천처럼 외국인도 조력 사망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스행을 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인 중에도 스위스 조력 사망 지원 단체에 가입하거나 실제로 스위스에 가서 이를 실행한 이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