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시아에서 잘 버틴 외국 시중은행 전쟁 전보다 4배 이익 봤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전쟁을 이유로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 (SWIFT)에서 배제하는 등 경제제재를 가했지만, 이들 집단서방국가에 본점을 둔 은행들 중에도 러시아 시장을 유지하려고 끈질기게 버틴 은행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 2023년 기준 이익이 최고 4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하반기부터 물가상승에 대응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크게 올리면서 예대마진이 크게 증가한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러시아가 전쟁 상황에서도 집단서방의 예상을 깨고 3.6%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게 외국 시중은행들의 경영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국제금융센터(KCIF) 이치훈 신흥경제부장(경제학 박사, 사진)은 29일(서울 현지시간) 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 시중은행인 하나은행의 러시아 법인 ..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의 외교 전략 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의 세계가 2차대전 이전의 험한 세상으로 되돌아갈지 아닐지 보여줄 분수령적 사건이다. 러시아제국을 부활시키겠다는 푸틴의 야심을 국제사회가 용인한다면 앞으로 국제정치는 규범이 사라지고 힘이 곧 정의인 세상이 될 것이다. 미국의 자유주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을 나 몰라라 한다면 명분도 실리도 다 잃을 수 있다. 선봉에는 못 서더라도 입장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미국 하원은 4월 20일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 상당의 군사지원 법안을 311 대 112로 가결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은 상원을 통과한 뒤 6개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하원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 의원들과 101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지원법안에 찬성표를 던.. 서방 은행들, 지난해 러시아에 1.2조원 납세: 전쟁전의 4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해 온 서방국가 은행들이 지난해 약 8억유로(약 1조 184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러시아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급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RBI, 네덜란드 ING,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이탈리아 인테사 상파올로와 유니크레디트, 헝가리 OTP 등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유럽 은행들 가운데 자산 기준 상위 7개 업체들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이익 30억유로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쟁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러시아에 납부한 세금은 약 8억유로로 2021년 2억유로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러시아의 비에너지 부문 전체 예산 수입 예상치의 .. EU 정상들, 이란 추가 제재 논의‥이스라엘엔 재반격 자제 촉구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27개국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EU 특별정상회의 첫날 정상들은 업무 만찬과 함께 중동 사태,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EU-튀르키예 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되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용된 미사일 및 드론 제조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 대한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재를 확대하고 그 제재들이 이란 정권을 겨냥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고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대이란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이 검토돼야 한다"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