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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계속 나타나는 새로운 정당, 한 눈에 알아보기 : 총선 이야기 (드디어 결정된 선거제도, 비례대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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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결정나지 않았던 선거 제도가 드디어 소선거구제 + 준연동형 비례제로 결정되었다. 정당 득표에 비례한 의석 수를 보장하는 준연동형 비례제가 유지되어, 군소정당이 국회에 진출할 확률은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뉴스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듯이 양당은 위성 정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공천 후보 결정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당은 후보를 한 사람만 내는 단수 공천 지역과 여러 명의 후보가 경쟁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경선 지역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공천의 기준이다. 친명-친윤 여부로 공천이 결정되고 있기에 경선 기회도 얻을 수 없는 후보들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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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면 매일 어디랑 어디가 합쳤다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우선 21대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원내 정당들을 살펴보자.

 

 

현재 기준으로 원내 정당은 총 7개이다.

  • 더불어민주당 163석
  • 국민의힘 113석
  • 녹색정의당 6석
  • 개혁신당 4석
  • 새로운미래 1석
  • 진보당 1석
  • 새진보연합 1석

 

이름이 생소한 정당들이 있다 :

  • 녹색정의당 = 녹색당 + 정의당
    • 정의당이 당 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고 녹생당의 후보들이 입당했다. 선거가 끝나면 이들은 녹색당으로 다시 돌아간다.
  • 개혁신당 = 개혁신당 + 한국의희망 + 새로운선택 + 원칙과상식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를 주축으로 창당한 '개혁신당'에는 다양한 진영의 정치인들이 가세했다.
    • 양향자 의원이 만든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있는 '새로운선택', 그리고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 새로운미래
    • 이낙연 전 대표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만든 '원칙과상식'이 힘을 합쳐 '미래대연합'을 구성하기로 했었다.
    • '미래대연합' 창당 직전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이탈하며 '새로운미래'가 만들어졌고, '새로운미래'는 '개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다가 최근 결별했다.
  • 새진보연합 = 기본소득당 + 열린민주당 + 사회민주당 창준위
    •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선거 연합 정당이다.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이 있어 원내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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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 낯선 정당이 보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듯, 정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를 같이 내거나 위성 정당을 만들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보게 될 정당

 

  • 민주개혁진보연합 (가칭)
    • 더불어민주당새진보연합, 진보당이 힘을 합쳐 진보 정치의 의석을 넓히기 위해서 공동으로 비례대표를 낸다.
  • 국민의미래
    • 국민의힘 위성 정당이다. 위성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반짝 정당이다.
    • 유권자가 지역구 투표는 국민의힘에 하고 정당 투표는 위성 정당에 하도록 하여 국민의힘 의석 수를 늘리려는 것이다.
  • 녹색정의당
  • 새로운미래
  • 개혁신당

부록

만 39세 이하 청년 비율 & 여성 비율

 

후보 평균 연령은 57.1세로 지난 선거에 비해 2.4세 늘었다. 최고령 국회로 꼽히는 20대 총선 당선자 평균 연령 55.5세와 비교하여도 더 높다.

 

만 39세 이하 젊은 정치인은 줄었다. 양당의 30대 후보를 합하면 5명(3.3%)으로 지난 총선 후보 중 청년 비율 8.2%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성 후보도 줄었다. 지난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 비율은 19%였지만 현재 양당 단수 공천 후보 중 여성은 12% 밖에 되지 않는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8개 지역에서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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