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상속세 및 관련 세금: 법적 근거
오스트리아에서는 2008년 상속세가 폐지되었으나, 상속과 관련된 세금 제도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상속세 폐지 이후, 상속받은 자산에 대해 부과될 수 있는 다른 세금 및 규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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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상속세 역사
오스트리아에서는 상속세가 2008년까지 존재했으며, 당시에는 Erbschafts- und Schenkungssteuergesetz (ESG, 상속세 및 증여세 법)에 의해 규제되었습니다. 상속세는 상속받는 자산의 가치와 상속자와의 관계에 따라 세율이 달라졌습니다.
- ESG: 상속세와 증여세에 관한 법률로, 상속세의 부과 기준과 세율을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 상속세 폐지의 배경:
- 세금 부담 완화: 상속세의 폐지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상속받은 자산의 이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었습니다.
- 경제적 자극: 상속세의 폐지는 자산의 생산적인 활용을 장려하고,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 행정적 효율성: 상속세는 복잡한 세무 처리를 필요로 했으며, 세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상속세를 폐지하였습니다.
상속세 폐지 이후의 상황
상속세가 폐지된 이후, 오스트리아에서는 상속세 대신 부유세와 같은 다른 세금이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상속받은 자산에 대해 부과될 수 있는 세금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부동산 거래세(Grunderwerbsteuer)
- 상속받은 부동산에 대해서는 부동산 거래세(Grunderwerbsteuer)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세금은 상속받은 부동산이 거래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법적 근거: Grunderwerbsteuergesetz(GrEStG, 부동산 거래세 법)에 따라,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될 때 부동산 거래세가 부과됩니다.
- 세율: 부동산 거래세의 세율은 부동산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3.5%입니다. 다만, 특정 조건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예시: 상속받은 부동산의 가치가 500,000유로인 경우, 부동산 거래세는 500,000유로 × 3.5% = 17,500유로가 됩니다.
- 증여세(Schenkungssteuer)
- 상속세가 폐지된 이후에도 증여세(Schenkungssteuer)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증여세는 생전에 자산을 증여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 법적 근거: Schenkungssteuergesetz(증여세 법)에 따라, 자산을 증여받을 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동일한 법적 근거에 따라 규제됩니다.
- 세율: 증여세의 세율은 자산의 가치와 증여자와 수증자 간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상속세와 유사한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 재산세(Vermögensteuer)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재산세(Vermögensteuer)가 부과되지 않으나, 향후 도입될 수 있는 세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재산세는 개인의 총 자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의 법적 규정
상속은 Allgemeines Bürgerliches Gesetzbuch (ABGB)에 의해 규제됩니다. 상속의 주요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ABGB § 735: 상속자의 순위와 상속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속자는 법적 상속순위에 따라 상속을 받으며, 상속 순위는 자녀, 배우자, 부모 등의 순서로 규정됩니다.
- ABGB § 756: 상속의 개시와 관련된 규정을 명시하고 있으며, 상속자는 사망자의 유언에 따라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속 절차
상속 절차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유언서 확인: 유언이 있을 경우, 유언서의 내용에 따라 상속 절차가 진행됩니다. 유언이 없을 경우, 법적 상속 순위에 따라 상속이 이루어집니다.
- 상속의 수락 또는 거부: 상속자는 상속을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상속을 수락할 경우, 상속자는 상속 재산과 함께 상속받은 채무도 인수해야 합니다.
- 상속 재산의 평가: 상속받은 재산의 가치를 평가하여 상속의 범위를 확정합니다. 이는 재산의 종류와 가치를 고려하여 평가됩니다.
- 상속 재산의 분할: 상속 재산은 상속자 간에 분할되며, 이는 유언에 따라 또는 법적 상속 순서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 상속 등록: 상속 절차가 완료된 후, 상속 재산의 등록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의 경우 Grundbuch (부동산 등기부)에 등록됩니다.
결론
오스트리아에서는 2008년 상속세가 폐지되었지만, 상속받은 자산에 대해 부과될 수 있는 다른 세금이 존재합니다. 상속세 대신 부동산 거래세, 증여세, 그리고 향후 도입 가능성 있는 재산세가 주요 세금 항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상속과 관련된 법적 규정은 ABGB에 의해 관리되며, 상속 절차와 세금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상속과 관련된 법적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KJ독일어로 연락 주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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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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