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생활] 드디어 합의: 신호등 연정 성립

오스트리아 정치, 드디어 합의: 신호등 연정 성립

Christian Stocker (ÖVP, 중앙), Andreas Babler (SPÖ, 오른쪽) und Beate Meinl-Reisinger (Neos, 왼쪽)

 

오스트리아에서 보수 정당 ÖVP, 사회민주당 SPÖ, 그리고 자유주의 정당 Neos가 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핵심 내용

보수 정당 ÖVP, 사회민주당 SPÖ, 그리고 자유주의 정당 Neos가 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각 당의 대표인 크리스티안 슈토커(ÖVP), 안드레아스 바블러(SPÖ), 그리고 베아테 마인-라이징거(Neos)는 오늘 오전 11시에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ÖVP 대변인은 오스트리아에서 신호등 연정(Ampel-Koalition) 구성에 대한 합의를 확인했다. 오스트리아 통신사 APA에 따르면, 세 정당은 이번 목요일 오전에 연정 협약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정부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며, 장관직 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정 협상, 두 차례 실패 후 성사

ÖVP는 우익 포퓰리즘 정당 FPÖ와의 연정 협상이 실패한 후, 지난 토요일 SPÖ 및 Neos와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다. 세 정당의 첫 번째 협상 시도는 올해 1월 초에 결렬된 바 있다.

 

이후 우익 급진 정당 FPÖ의 대표 헤르베르트 키클이 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ÖVP와의 협상 역시 실패로 끝났다. FPÖ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28.85%의 득표율로 오스트리아 의회에서 가장 강력한 정당으로 부상했었다.

 

정부 프로그램, 목요일 발표 예정

“지난 며칠 동안 24시간 내내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 올바른 선택을. 오스트리아를 위해.’라는 제목의 정부 프로그램은 오늘 목요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오전 11시, 각 당 대표인 크리스티안 슈토커(ÖVP), 안드레아스 바블러(SPÖ), 그리고 베아테 마인-라이징거(Neos)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정 협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오스트리아 언론 heute.at가 보도했다.

 

새 정부는 빠르면 다음 주 월요일에 취임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 정당의 당내 위원회에서 연정 협약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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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