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빈)에 한국 유학생 숫자가 매년 급증하며, 음악 전공자 외에 다른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공대, 의대와 함께 비엔나 국립대 법학과도 현지인, 한국인 할 것 없이 많은 학생들이 찾는 학과임은 틀림없다.
모든 학과가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었듯이 어느 학과이든 입학에는 현지 고등학교 졸업/IB 이수,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독일어 C1 또는 EPD 시험 합격이 필수이다.
기본 자격조건을 갖추었다면 법학과 입학 과정은 아래와 같다.
간단하게 총 3단계로 나눌 수 있겠다.
1. Online-Self-Assessment: 적성평가
2. 온라인 등록 (학교 홈페이지)
3. 입학 시험
입학 신청 전, 간단한 적성검사가 이루어진다. 적성검사의 결과는 개인이 법학과와 맞는지 개인확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며 입학과 무관하다.
적성검사 후, 변함없이 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비엔나 대학교 대학생용 홈페이지(u:space)에서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위 사진에 설명되어 있듯이, 법학과 입학 신청을 하고 입학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다음으로 적성검사 후 받은 코드(OSA-Code)를 입력하면, 입학시험 신청비 지불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지불방법에 따라 3일까지도 걸릴 수 있음) 이메일로 등록확인서와 입학시험 일정을 받는다.
(등록확인서는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가 아니다.)
입학시험은 위와 같이 진행된다.
입학시험을 통해 합격이 결정되면, u:space 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베팅 시스템이 불린다:
예)
A, B, C, D 과목을 수강해야 할 시, 과목의 중요도 대로 지급 받은 포인트를 배분하여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A과목이 다른 과목들보다 월등히 중요하고 참여가능인원이 적은 경우, A과목에 많은 포인트를 배분하여 신청하는 것이 다른 학생들보다 유리하다.)
한국과는 다르게 “광클”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포인트를 잘 분배하여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학과와 똑같이 법대에도 'StEOP'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StEOP'은 'Studieneingangs- und Orientierungsphase'의 약자이며, 기초과목이라는 뜻이다. 학과마다 StEOP 과목의 개수는 상이하다.
우선적으로 StEOP 과목들을 통과해야, 다른 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오스트리아 고등학교에서는 제2외국어로 대부분 라틴어를 가르친다.
하지만 외국에서 와서 라틴어를 배우지 않았거나, 오스트리아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다른 언어를 배운 학생들은 법대에 진학한 후, 라틴어 수업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위와 같이 오스트리아 현지 대학교에서의 법학과 진학 과정 및 1학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른 학과 입학과정이 궁금하거나 외국인(한국인 포함)이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궁금하다면 댓글 또는 아래 연락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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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독일어
오스트리아 현지 독일어 학원 & 유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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