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시아에서 잘 버틴 외국 시중은행 전쟁 전보다 4배 이익 봤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전쟁을 이유로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 (SWIFT)에서 배제하는 등 경제제재를 가했지만, 이들 집단서방국가에 본점을 둔 은행들 중에도 러시아 시장을 유지하려고 끈질기게 버틴 은행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 2023년 기준 이익이 최고 4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하반기부터 물가상승에 대응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크게 올리면서 예대마진이 크게 증가한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러시아가 전쟁 상황에서도 집단서방의 예상을 깨고 3.6%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게 외국 시중은행들의 경영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국제금융센터(KCIF) 이치훈 신흥경제부장(경제학 박사, 사진)은 29일(서울 현지시간) 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 시중은행인 하나은행의 러시아 법인 .. AI 무기: "킬러로봇 규제, 시간이 없다" 오스트리아서 AI 자율살상무기 규제 방안 논의"AI 기술, 화학·생물학·핵 공격 더 쉽게 만들어" 美정부 보고서 공개 스스로 판단해 적을 살상하는 인공지능(AI) 무기, 이른바 '킬러 로봇'의 출현이 임박한 가운데 전 세계 군사,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킬러 로봇을 규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우려를 쏟아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가 29일(현지시간)부터 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자율무기시스템 관련 콘퍼런스에는 100여개국 출신의 군사, 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AI와 군사기술의 결합을 경제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은 1945년 원자폭탄 개발을 주도한 후 핵무기 확산 통제를 주장했던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언.. EU 정상들, 이란 추가 제재 논의‥이스라엘엔 재반격 자제 촉구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27개국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EU 특별정상회의 첫날 정상들은 업무 만찬과 함께 중동 사태,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EU-튀르키예 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되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용된 미사일 및 드론 제조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 대한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재를 확대하고 그 제재들이 이란 정권을 겨냥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고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대이란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이 검토돼야 한다"고.. [오스트리아 생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입장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속속 거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1천900만유로(약 270억원) 규모의 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외교부 장관 알렉산더 샬렌베르크(Alexander Schallenberg)는 "테러의 정도가 너무 끔찍해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당분간 (팔레스타인) 개발 협력과 관련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에는 가자지구의 하마스, 서안지구의 파타 정파라는 두 개의 별도 행정부가 존재하지만, 오스트리아는 둘을 구분하지 않고 통째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 중단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