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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유학]

[오스트리아 유학] 오스트리아 김나지움 졸업시험: Zentralmatura (젠트랄마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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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김나지움(고등학교)에는 원래 학교마다 저마다의 졸업시험이 있었다. 어려운 학교는 졸업시험이 어려웠고, 좋지 않은 학교에서의 졸업시험은 쉬웠기 때문에, 어떤 김나지움을 졸업했느냐가 중요했다. 이 졸업시험은 우리나라 수능과 비슷한 시험이며, 독일에서는 Abitur[아비투어]라고 불리고 오스트리아에서는 Matura[마투라]라고 불린다.

하지만 2015년부터 평준화를 시켜 모든 김나지움에서 똑같은 졸업시험을 실시하도록 바뀌었다. 평준화가 된 Matura Zentralmatura[젠트랄마투라]라고 불리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졸업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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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Zentralmatura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 Vorwissenschaftliche Arbeit (VWA)

- Schriftliche Matura

- Mündliche Matura

VWA는 김나지움 6학년(고등학교 1학년)부터 준비하여 졸업시 제출하는 '논문'이고, 졸업시험 시기에 논문 발표 후 통과를 하면, 필기시험 단계(schriftliche Matura)로 넘어 간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다음 단계인 구두시험(mündliche Matura)을 볼 수 있다.


 

우선적으로 논문(VWA)은 학생이 김나지움 6학년 시기에 작성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학교 담당선생님에게 알린다. 분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가거나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주제를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이과 특성화 김나지움 같은 경우에는 과학 분야를 주제로 꼭 선정해야 하는 규칙이 있을 수 있으니 이는 학교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

 

담당선생님이 1차적으로 신청한 주제에 대해 컨펌을 주면 다음 단계로 교육청 홈페이지에 논문 주제를 업로드해야 한다. 교육청에서 허가가 나오면 논문 작성을 시작하면 된다. 김나지움 6학년 때 바로 시작하여도 되고, 8학년 때 몰아서 작성하여 졸업시험 전 제출기간 내에만 완료하면 된다.

 

약 6만 자 정도 적어야 하며, 학교마다의 양식 및 가이드라인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제출 후, 본격적인 마투라가 시작되면 본인이 작성한 논문(VWA)에 대하여 발표를 해야 한다.

 


 

 

작성한 논문(VWA)과 발표에서 합격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마투라가 시작된다. 위에 설명된 것처럼 필기시험과 구두시험으로 나뉘어 있고 학생이 과목개수를 정할 수 있다.

[필기시험 3과목 + 구두시험 3과목] 또는 [필기시험 4과목 + 구두시험 2과목], 따라서 총 6과목을 정해서 시험을 본다.

필기시험 과목은 정해져 있다 :

- 독일어

- 수학

- 외국어 또는 제2외국어

대체적으로 필기시험은 [독일어, 수학, 영어]로 3과목을 보거나 [독일어, 수학, 영어, 라틴어] 구성으로 4과목을 보는 경우가 많다. 라틴어는 번역, 독해, 문법이 시험에 나오는 반면, 프랑스어/이태리어 등의 제2외국어는 영어처럼 듣기, 읽기, 작문으로 시험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구두시험은 필기시험과 다르게 학생이 응시할 과목을 정할 수 있다. 역사, 심리학, 물리, 등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정하면 된다. 물론 필기시험에서 응시한 주과목(독, 영, 수)을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어의 경우 필기시험에서는 듣기, 읽기, 작문 평가만 진행되기 때문에 구두시험에서 영어를 추가로 선택하면 말하기를 하게 된다. 독일어를 구두시험 과목으로 선택하면 독일/오스트리아 문학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설명해야 한다. 수학은 준비시간 동안 문제풀이 후 앞에서 풀이과정을 설명하게 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김나지움 6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모든 교과과정이 시험범위이다. 수학이나 언어 같은 주과목은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덜 하지만, 부과목 같은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학습내용을 까먹는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구두시험 응시과목으로 선택해야 비교적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독일어 필기시험에서는 작문이 시험의 전부다. 김나지움 고학년(Oberstufe) 동안 중간고사/기말고사(Schularbeit)를 통해 배운 여러 글 종류가 시험에 나오며 시험 예시는 위 사진과 같다.

 

 

수학 필기시험은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져 있다. 위와 같이 파트1에는 이론 중심적인 기초문제가 나오고, 파트2에서는 문장제 응용문제가 나온다.

 

외국어 시험에서는 대부분 영어를 선택한다. 앞서 설명한듯 읽기, 듣기, 문법, 쓰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50% 이상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시험 통과 조건은 읽기 & 듣기 두 개를 합쳐서 60%, 문법 & 쓰기 합산점수가 60%를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필기시험 합격 후 구두시험을 볼 수 있게 되는데, 만약 필기시험에서 불합격한 과목이 있다면 구두시험 전에 재시험의 기회가 있다.

또 떨어지게 되면 몇 달 후인 가을에 다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가을에도 불합격인 경우 겨울에 한 번 더 기회가 있으며 그래도 떨어지는 경우 유급을 한 것과 똑같이 다음 해 여름에 아래학년 학생들과 다시 응시를 해야한다.

 


 

앞서 언급한듯 구두시험은 필기시험 합격 후, 학생이 개별선택한 과목에서 김나지움 고학년 때 배운 모든 교과내용이 시험된다. 필기시험 응시과목 개수에 따라 구두시험은 3과목 또는 2과목을 치루게 된다.

 

아무리 절대평가라 하더라도 구두시험은 주관적인 채점방식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어느정도의 비교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다. 따라서 이과 과목에 재능이 있다는 가정 아래 영어나 독일어 같은 언어 과목보다는 수학, 물리 등의 답이 정해져 있는 과목에서 구두시험을 치루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데에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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