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름만 알고 있었던 대한민국 시계 브랜드 로만손(Romanson).
최근 국무총리 간담회 후,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시계를 선물로 받아보니 국산시계 로만손 제작이라 다시 한 번 관심이 가게 되었다. 현재는 제이에스티나라는 자체 주얼리 브랜드가 더 성공적이 됨으로써 시계보다 주얼리, 가방, 뷰티 쪽으로 더 알려져 있어 아쉬울 뿐이다.
게다가 제이에스티나가 커지면서 로만손 자체 이름도 제이에스티나로 변경되어 제이에스티나 산하 브랜드 격이 되어 더욱 시계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로만손은 198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시계 브랜드이다. 로만손이란 이름은 스위스의 시계 공업단지인 로만시온에서 따온 것이다.
1997년에 스위스 바젤 월드에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노무현 정부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05년 8월 개성공단에 공장을 설립하고 북한 초등학교에 통일 벽시계를 기부했다. 2006년엔 마스티지 라인인 로만손 프리미어를 런칭했다. 로만손은 로만손 프리미어 라인을 제외하고는(ETA2824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스위스제 론다 쿼츠를 사용한다.
일단 국무총리실에서 보낸 시계는 클래식한 모델 드레스워치 (모델명 RWTLMM2B2003WHBK0)에 로고를 각인했다.
요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 말이 많은 한덕수 총리... 그건 둘째 치고 일단 시계는 감사...
시계 스펙은 아래와 같이 특별하지는 않다. (쿼츠라 그닥 관심이 가지도 않는다.) 하지만 로만손은 기술보다는 눈에 끌리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2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고급진 디자인의 드레스워치를 느껴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보다 해외, 특히 러시아에서 잘 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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