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Tank Solo XL
reference W5200026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
18K 핑크골드 케이스
케이스 크기: 31mm x 40.85mm
케이스 두께: 7.80mm
18K 핑크골드 크라운 (스피넬)
스틸 솔리드 케이스백
실버 마감 오팔린 다이얼
블루 스틸 핸즈
사파이어 글래스
소가죽 스트랩
18K 핑크골드 아르디옹 버클
6시 방향 데이트 창
42h 파워리저브
3bar 방수
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탱크를 보고 영감을 받아 1917년 출시됐다는 까르띠에 탱크. 벌써 100년이 넘었다. 탱크를 위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사각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까르띠에의 역사, 탱크 시계라인의 더 자세한 역사적 배경은 이 포스팅에서 다루기엔 너무 길어서 지루할 듯 하다. 궁금하면 밑 포스팅을 읽어보시길 :
https://www.thegentlemansjournal.com/article/pick-iconic-cartier-watch-worn-icons/
시크한 사각 케이스, 멀리서 봐도 까르띠에스러운 다이얼, 산토스보다는 포멀한 디자인, 세컨시계로 상당히 괜찮은 가격.
하지만 여성 탱크솔로는 모조리 쿼츠, 남성 모델도 라지는 쿼츠, 엑스라지만 오토메틱... 스틸 모델은 오토메틱임에도 불구하고 3,400 유로로 훨씬 저렴하지만 대부분 다이버워치를 스틸로 구입하니 드레스워치는 골드로 가는 건 어떨까. 천만원 이하로 골드 시계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한국 까르띠에 공식홈페이지에는 탱크솔로 스틸모델이 없다. 유럽에는 있다. 스틸모델을 사실 분들은 잘 알아보시길.
개인적으로 크라운에 있는 합성 스피넬 카보숑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시계에 관심 없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 눈에 잘 들수 있는 파란 보석(?)은 시계를 보는데에 재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스트랩은 2017 부터 악어가죽 대신 소가죽으로 나오는데 이 점은 아쉽다. 다행히 스트랩 교체가 쉽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사각 케이스에 깔끔한 드레스워치라고 하면 물론 예거의 리베르소도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팔목 두께가 있는 남자는 라지를 사야하는데 2만 유로 가까이를 세컨워치에 쓰기엔 고민이 많아진다. 그리고 리베르소는 막상 직접 차보면 왠지 조금 작아보인다.
셔츠 소매를 걷을 때 보이는 까르띠에 탱크솔로, 남들과는 다른 사각 시계, 남자의 로망 중 하나가 아닐까.
까르띠에에는 탱크루이, 탱크MC, 탱크프랑세즈 등, 서로 비슷하게 생긴 탱크 라인 모델들이 여럿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탱크솔로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
- 탱크루이는 탱크솔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격은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눈에 띄는 다른 점이라고는 날짜창이 6시에서 3시로 옮겨진 것 하나. 가격이 벌써 천만원 중반대... 핑크골드가 15,400,000원이고, 옐로골드는 12,300,000원이다. 무튼 비싸다.
- 탱크MC는 우선 탱크 라인 중 남성미 뿜뿜한 시계다. 우선 가격은 스틸모델은 8백만원대라 살만하다. 하지만 골드는 2천만원이 넘는다... 난 못산다.. 그리고 사이즈가 남성미 뿜뿜 시계답게 아주 크다. 가로 34.3mm, 세로 44mm 이라고 하니 팔목이 두꺼우신 분들은 매장에서 착용해보시고 결정하시길.
- 탱크프랑세즈는 까르띠에에서 예물시계로 탱크솔로와 함께 투탑이다. 예물시계를 검색해보면 자주 ‘탱크솔로와 탱크프랑세즈 중 어떤게 예물시계로 좋을까요?’ 같은 질문들을 볼 수 있다. 우선 프랑세즈는 위 사진 모델 하나밖에 없다. 스틸 모델에 군데군데 골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이 색상의 조합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난 클래식해보이고 좋다. 둘째론 사이즈가 남자가 차기에 조금 작을 수 있다. 매장 가서 꼭 착용해보고 결정하는게 현명할 듯 하다.
- 뿐만 아니라 탱크아메리칸, 탱크상트레 같은 다른 모델도 있다.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그닥 그래서이다. 혹시 나중에 리뷰할지 누가 알겠는가.
[2020 리테일가]
EUR 8,100.-
KRW 10,200,000
*가격은 2020년 기준이라 현재 살짝 달라졌을 수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