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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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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음악뿐만 아니라 무도회의 도시, 빈(비엔나) 춤추는 낭만적인 비엔나의 겨울이 다가왔다. 비엔나의 연말에는 ‘비엔나 볼’을 빼놓을 수 없다. ‘비엔나 볼’은 도시의 오랜 전통이자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은 비엔나의 무도회다.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무도회가 비엔나 도시 곳곳에서 열리고, 사람들은 왈츠부터 현대적인 사운드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에 맞춰 서로 춤을 나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세계 무도회의 수도로 꼽히는 도시다. 겨울이면 무려 450개 이상의 무도회가 개최되며 이 때문에 해마다 3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세계 각지에서 비엔나를 찾는다. 모든 이들이 비엔나에서 춤을 추는 시간을 대략 집계하면 2,000시간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비엔나 무도회, ‘비엔나 볼’은 1814~15년에 열린 비엔나 의회에서 인기를 얻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유럽..
[오스트리아 미술관] 클림트 & 에곤 실레: 드디어 한국 온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와 에곤 실레(1890~1918)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를 꼽을 때 언제나 가장 먼저 불리는 이름이다. ‘황금의 화가’로 불리며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그림을 남긴 클림트가 중장년층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다면, 젊은 층은 실레에 열광한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젊음의 고독과 욕망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한 작가가 실레여서 젊은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막 입학할때는 고흐나 고갱을 좋아하던 미술대학 신입생들도 졸업할 때는 클림트와 더불어 에곤 실레를 최고의 작가로 꼽는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인기에 비해 두 작가의 원화를 한국에서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전 세계 미술관이 두 작가의 그림을 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데다, 대여료가 워낙 비쌌..
[오스트리아 여행] 유럽 여행 중 많이 보이는 카지노(Casino): 나 한국사람인데 가도 되나? [오스트리아 여행] 유럽 여행 중 많이 보이는 카지노(Casino): 나 한국사람인데 가도 되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빈)의 번화가 케른트너 거리(Kärntner Straße)에서는 상당히 큰 카지노(Casino Wien)를 볼 수 있습니다. 외에도 유럽 대부분의 도시 중심부에 카지노가 있으며, 내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출입합니다.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 오스트리아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 카지노를 방문하는 것은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엔나의 Casino Wien은 많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지노 이용이 오스트리아에서 합법이라고 해서, 한국법에 위배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카지노 법과 한국의 해외 도박에 대한 법적 규제를..
[오스트리아 여행] 길거리에 대마초 가게가 버젓이? 펴봐도 되는건가?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대마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딜 가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CBG (Cannabigerol), CBD (Cannabidiol)와 같은 비환각성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의 합법성에는 엄격한 규제가 따르며, 대마초의 특정 성분 및 사용 목적에 따라 법적 구분이 존재합니다. https://kjgerman.tistory.com/490 [오스트리아 생활] 자동차 블랙박스, 유럽에선 사용불가? (개인정보 vs 실용성)자동차 블랙박스, 유럽에선 사용불가? 오스트리아에서 자동차 블랙박스 설치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입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EU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GDPR)..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670만 명 방문 & 700만 리터 소비 올해 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는 670만명이 방문해 700만ℓ의 맥주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는 모두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분실물은 작년보다 늘어 결혼반지·신분증을 포함해 3500점이 접수됐다. 옥토버페스트 홈페이지와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뮌헨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를 찾은 방문객은 670만명으로 지난해(720만명)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옥토버페스트 상징인 1ℓ짜리 유리컵 ‘마스’에 담긴 맥주 700만 잔이 팔렸다. 지난해 740만 잔보다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다. 음식 판매가 9% 늘어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맥주 판매량 중 무알콜 맥주 비중은 4~5%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미술계의 쇤베르크, 오스트리아의 반고흐: 게르스틀(Richard Gerstl) 웃는 듯, 우는 듯. 남자는 괴상한 표정을 짓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남자의 표정도 자화상 속 얼굴과 똑같았습니다.한때 남자는 자신의 예술적 동지이자 큰 형님과도 같은 사람의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불륜을 저지르다 발각됐습니다. 대가는 컸습니다. 사랑은 비참하게 끝났고, 남자의 곁에 있는 사람은 모두 떠나갔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림을 완성한 뒤 얼마 안 돼, 남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의 나이 스물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혔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리하르트 게르스틀(1883~1908). 뛰어난 재능으로 시대를 앞선 그림을 그렸지만, 괴팍한 성격과 무책임한 행동은 그를 비참한 끝으로 몰아넣은 뒤 망각의 늪에 빠트렸..
조국 위한 음악 만들리라: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 이미 오래전에 사망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주로 소비하다 보니 딱히 새로운 게 없어서 그럴까. 다른 분야에 비해 유독 클래식 음악계는 작가들의 생몰 연도가 중요한 이벤트가 된다. 그래서 한해 한해가 대개 누군가의 탄생 몇 주년이거나 누군가의 사망 몇 주년으로 기념되고 꾸려진다. 작년에는 브람스 탄생 190주년과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으로 바빴고 올해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이다. 스메타나의 조국 체코는 물론이고 세계 곳곳에서 그의 삶과 음악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도 예외는 아니다. 신년음악회와 함께 세계적인 빈 필하모닉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쇤부른 궁전의 여름밤 콘서트에서도 스메타나의 인생 최고작 ‘블타바’를 비롯해 오페라 ‘팔려간 신부’와 ‘두 과부’의 춤곡들을 연주했다..
[오스트리아 여행] 판도르프 아웃렛: 한국인 위한 추석맞이 혜택 마련 유럽 최대 아웃렛 그룹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이 추석을 한국 고객을 위한 풍성한 선물을 쏜다.  맥아더글렌은 오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풍성한 한가위(World of Wonder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12개 아웃렛 센터에서 열린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교의 판도르프 아웃렛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노벤타 디 피아베 아웃렛을 포함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12개 아웃렛에서는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 패스포트’와 5유로 식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쿠르제(Le Creuset)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쇠 미니 냄비 ‘Mini Cocotte D’Amour in Shell Pink’를 ..
오스트리아 대표 문화예술 작품, 춘천·평창서 만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행사 일환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 강원대 개막강원도 주최, 강원문화재단 등 주관    168년 예술의 역사를 지닌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가 국내 처음으로 강원을 찾아 예술로 사회적 고민을 펼쳐냈다. 강원문화재단과 오스트리아 예술가협회 ‘퀸스틀러하우스’는 4일 강원대 미술관에서 특별전 ‘미래향수(Longing For Future)’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사회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정재연 강원대 총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과 신현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고, 오스트리아와 가까운 예르네이 뮐러 슬로베니아 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하계훈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장, 이수경 국립춘천박물관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최..
[유럽여행] 동유럽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매혹 유럽 속의 아시아로 불리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친근하고 매력적이다. 우선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도나우) 강이 그 중심을 가로지르며 우랄 알타이어족인 그들의 언어·생활방식에서 우리와의 유사점을 종종 발견하는 덕분이다. 게다가 동유럽 국가 중 한국과 제일 먼저 국교(1989년)를 맺은 나라이며, 한국의 대(對)북한 정책에 늘 우호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땅도 인구도 조촐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를 무려 17명이나 배출한 기초과학 강국이기도 하다.소련 치하 공산국가들이 뿔뿔이 해체되고 각기 독립을 선언하기 전인 1980년대 중반 필자가 이곳에 들렸을 때 만났던 이 공산국가는 이상하게 평화롭고 여유 있어 보였다. ‘푸르다’고 자주 노래했던 다뉴브 강변을 설렘 속에 찾았을 때 혼탁한 강물..
[오스트리아 여행] 빈(비엔나)의 3대 미술관: 미술관마다 특별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예술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세계적 규모의 그래픽 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알베르티나 미술관, 비엔나 모더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레오폴트 미술관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오스트리아를 넘어 유럽 예술 사조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며 비엔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비엔나의 반짝이는 미술관들을 추천한다. 특히, 올가을에는 각 미술관 별 계획 중인 특별전이 더해져 예술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예술 사랑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합스부르크 황제들의 빛나는 안목과 함께 오스트리아 미술의 정점을 경험하고 싶다면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추천한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
모차르트가 머물던 아파트가 호텔로... 로즈우드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공용어는 독일어다. 독일어에는 ‘슈필라움(Spielraum)’이라는 단어가 있다. ‘놀이(Spiel)’와 ‘공간(Raum)’의 합성어로 ‘자유로운 개인의 안식처’를 의미한다. 로즈우드 비엔나는 슈필라움의 현대적 구현체다. 빈의 문화를 품으면서도 투숙객에게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한다. 로즈우드 비엔나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럭셔리 호텔이다. ‘공간’을 배경에서 여행의 주연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입소문을 타고 로즈우드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행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간 정적을 깨고 2022년 8월, 로즈우드 비엔나가 등장했다. 로즈우드 비엔나는 2015년 파크 하얏트 이후 빈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옛 도심 한복판, 로즈우드 비엔나는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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