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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오스트리아 여행] 비엔나(빈) 크리스마스 마켓 총정리: 마켓이 하나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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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2023 크리스마스 마켓들(Christkindlmarkt)이 오픈했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명절이라고 불리는 만큼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마켓이 도시 곳곳에 형성되고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빈)은 원래도 관광객으로 붐비나, 이 시기에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객까지 더해 발 디딜 틈이 없다. 

 

그 중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비엔나(빈) 시청 앞 마켓이며 연간 약 350만 명이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간다고 한다. 겨울에 오스트리아를 여행한다면 필수코스이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열리며, 기간과 오픈시간은 마켓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기간에 비엔나를 여행한다면 매일 여행 동선에 맞는 마켓 하나씩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 않을까 한다.


 

기본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 시청, 궁전, 성당 등 앞 광장에 매대를 설치하고 간단한 안주거리, 음료,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누구든 지나가다 들러 구경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푼쉬(Punsch), 글뤼바인(Glühwein): 무엇인가?

 

크리스마스 마켓의 가장 대표적인 음료는 푼쉬(Punsch)글뤼바인(Glühwein)이다. 따뜻하게 데운 술로 도수는 높지 않고 달아서 추운 겨울에 밖에서 마시기 좋은 음료이다. 우측 상단 사진처럼 거의 항상 같이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푼쉬와 글뤼바인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푼쉬는 과일주스와 각종 재료에 증류주(대체적으로 보드카 또는 럼)를 섞어 끓이는 반면 글뤼바인에는 와인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수가 높은 술을 원하면 푼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문 시, 터보(Turbo)를 추가해달라고 하면 기본 푼쉬에 보드카 샷 하나를 추가로 넣어주니 참고하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그 안의 가게마다 컵이 조금씩 다르다. 처음에 푼쉬(Punsch) 또는 글뤼바인(Glühwein)을 주문할 때 컵 보증금을 같이 지불하기 때문에 음료를 다 마시고 나서 컵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가져갈 수 있다. 물론 마신 후 컵을 돌려주면 처음에 지불한 금액 중 일정 부분을 다시 돌려받는다. 여행한 나라의 스타벅스에서 컵을 모으듯이 매년 푼쉬 컵을 모으는 오스트리아 사람들도 많다. 컵 보증금이 대부분 4유로 안팎이기에 기념품으로 하나 정도는 가져가도 좋지 않을까.

 

 

술과 함께 추운 날씨에 밖에서 함께 먹을 수 있게 따뜻하게 요리된 소세지와 다양한 감자요리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물론 그 외에도 달달한 밤, 빵, 피자빵, 아란치니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

 

저녁식사 & 야경 구경 후, 간단하게 근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술 한 잔 마시며 현지 문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는 비엔나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물론 이 외에도 더 다양한 마켓들이 동네 곳곳 숨어있지만 관광지 근처에 위치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마켓은 아래와 같다.

 

1. 시청 앞 광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

2. 벨데베레 궁전

벨베데레 궁전 크리스마스 마켓

3. 마리아 테레지엔 광장 (미술사 박물관 앞 광장)

마리아 테레지엔 광장 (미술사 박물관 앞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3. 쇤부른 궁전

쇤부른 궁전 크리스마스 마켓

4. 슈테판 성당 (Stephansdom) 앞

슈테판 성당 (Stephansdom) 앞 크리스마스 마켓

5. 칼스 성당 (Karlskirche) 앞

칼스 성당 앞 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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