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Cartier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Ballon Bleu de Cartier
ref. WSBB0040
스틸 케이스
케이스 직경 40mm
케이스 두께 12.4mm
3시 방향의 캘린더 창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847 MC 칼리버
카보숑형 합성 스피넬이 세팅된 플루티드 크라운
실버 마감 기요쉐 다이얼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
사파이어 글래스
교체 가능한 스틸 브레이슬릿
방수 3bar(약 30m)
프랑스어로 파란 공이라는 뜻을 가진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Ballon Bleu de Cartier)'는 2007년 9월에 처음 나온 까르띠에의 시계 시리즈다. 까르띠에에는 '탱크(Tank)', '산토스(Santos)' 등의 굵직한 라인이 있기에 '발롱 블루'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아니지만 실제로 보게 된다면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여러 디자인적인 요소들로 인해 까르띠에를 안 떠올릴 수가 없다.
포스팅에서 다루는 레퍼런스 넘버 WSBB0040는 40mm 사이즈로 2021년도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본래 28mm, 33mm, 36mm, 42mm 모델들이 있었으며 런칭 이후로 쭉 모두 성공적이였고 아직도 예물시계하면 탑5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라지 사이즈 시계 트렌드가 점차 지나가고 다른 브랜드/모델에서 40mm 시계들이 성공을 거두며, 42mm 모델과 36mm 모델 사이의 갭을 채우기 위해 시리즈에 추가되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발롱 블루'는 '발롱 블루'만의 디자인과 우아함으로 인해 남자도 조금 작게 차는 것이 더 예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36mm 모델도 추천할만 하다. 디자인은 모든 사이즈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실착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사이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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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모양은 둥글고 살짝 여성스러운 느낌이 있으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크라운 쪽의 형태가 복잡하다. 크라운을 자세히 보면 푸른빛이 도는 사파이어 장식이 눈에 띈다. 유리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가 약간 굴절돼 보이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이 라인의 시계는 모두 파란 느낌이 있다. 시침과 분침만 파란색일 뿐이지만, '파란 공'이라는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까르띠에는 "우주가 탄생했던 순간부터 공간이 팽창하고 시간이 이어지는 것을 상징하는 시리즈"라고 설명한다.
무브먼트는 40mm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춘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1847 MC를 탑재했다 (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산토스(Santos)'부터 최근의 '파샤(Pasha)'까지 폭넓게 탑재하는 까르띠에 메종의 대표적인 워크호스인 만큼 구성은 심플하지만 튼튼하고 작동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할 수 있겠다. 단, 컬렉션 특성상 솔리드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40mm 모델에 '발롱 블루' 컬렉션 최초로 특허 받은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교체 방식인 '퀵스위치(QuickSwitch)' 시스템을 적용해 브레이슬릿에서 스트랩으로, 스트랩에서 브레이슬릿으로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개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소재 및 색상의 스트랩 사용이 가능해졌다. '산토스'를 필두로 리뉴얼 런칭한 '파샤'에 이어 아이코닉한 '발롱 블루'까지 퀵스위치 시스템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많은 컬렉션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롱 블루' 컬렉션에는 옐로우 골드, 로즈골드, 스틸 등의 소재, 케이스 사이즈, 다이얼 색상, 다이아몬드 유무 여부 등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있다.
이렇게 예물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까르띠에에는 탱크, 산토스 외에 발롱 블루라는 모델도 있다. 당연히 여성에게도 어울리고, 여성스러움이 가미되어 고급짐이 더해져 알맞은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남성들에게도 아주 클래식, 드레시한 시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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