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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시계리뷰] 론진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 저평가된 럭셔리 브랜드 (LONGINES Conquest Chrono Ski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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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LONGINES

콘퀘스트 크로노 Conquest Chrono

스키 에디션 Ski Edition

ref. L38364529

 

케이스 직경: 42mm

케이스 두께: 14.30mm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글래스

 

칼리버 L898

파워리저브: 약 59시간

방수: 10bar

무게: 214g

 

(뭔가 디자인이 오메가 문워치와도 비슷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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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Speedmaster Moonwatch ref. 311.30.42.30.01.006 ​ 수동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스틸 케이스 케이스 직경: 42mm 블랙 다이얼 사파이어 글래스 48h 파워리저브 크로노그래프, 스몰세컨즈, 타키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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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ROLEX데이토나 DAYTONAref. 126500LN케이스 소재: 오이스터 스틸케이스 직경: 40mm 타키미터 눈금이 몰딩된 베젤세라믹 소재의 블랙 모노블록 세라크롬 베젤다이얼: 화이트, 블랙 카운터 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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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부터 뛰어난 전문성을 토대로 풍부한 전통, 엘레강스,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론진 (LONGINES)’이 새로운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을 선보였다.

 

론진은 국제 스키 연맹(FIS)의 공식 파트너로서 세계 최고의 알파인 스키 행사와 협력하고 있다. 새로운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은 오는 2025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제48회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2025피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제48회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 대회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세라믹 인서트와 타키미터 베젤을 장착한 이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견고한 내구성과 스포티한 우아함을 결합해 론진과 알파인 스키의 100년 이상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다.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 케이스백의 중앙에는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챔피언십의 상징인 스키선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대회명과 리미티드 에디션 문구가 함께 각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타임피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또는 블랙러버 스트랩 버전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특별한 블랙 워치 케이스에 제공된다. 콘퀘스트 크로노 스키 에디션을 포함한 론진의 다양한 타임피스들은 론진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론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콘퀘스트 모델

 

가격은 4,700유로

 


 

론진의 역사

 

론진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계 팬들에게 과거의 명성에 비해 저평가된 브랜드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론진이 과거 시계 산업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832년 스위스 상티미에에서 설립된 론진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대규모 공장을 세우며 대량 생산 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893년에는 브랜드 로고와 상표를 세계 최초로 등록하며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독창성을 확고히 했다. 날개 달린 모래시계 로고는 시계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상징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론진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세기 초반 론진은 항공 시계와 크로노그래프 기술 개발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국제 항공 연맹의 공식 시계 공급업체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장교 윔스와 협력해 개발한 항법용 항공 시계는 항공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31년에 출시된 ‘린드버그 아워 앵글(Lindbergh Hour Angle)’ 시계는 GPS가 없던 시대에 조종사들이 비행 중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운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이러한 기술력은 스포츠 타이밍 분야에서도 이어져 올림픽과 그랑프리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론진을 공식 타임키퍼로 자리 잡게 했다.

 

린드버그 아워 앵글 (Lindbergh Hour Angle)

 

론진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또 다른 업적은 1936년 개발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13ZN 무브먼트이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비행기 조종사와 레이서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여겨졌으며, 론진은 이를 통해 정밀성과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13ZN 무브먼트는 시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오늘날에도 빈티지 시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쿼츠 시계의 대두와 함께 론진은 큰 위기를 맞았다. 대다수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경영난을 겪은 론진은 1971년 스와치 그룹의 전신ASUAG에 인수되며 독립성을 잃게 되었다.

 

이후 론진은 스와치 그룹 내에서 입문용 럭셔리 브랜드라는 포지션을 맡게 되었고, 같은 그룹의 오메가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물러서게 되었다.

 


 

현재 론진은 과거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새로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론진은 방대한 아카이브를 활용해 전성기 시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시계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모델들은 100만 원대에서 500만 원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 초고가의 하이엔드 시계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론진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과거의 유산과 현대적인 접근성을 결합한 론진은 시계 팬들에게 특별한 만족감을 제공하며,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https://kjgerman.tistory.com/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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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Breitling내비타이머 B01 Navitimer B01크로노그래프 46ref. AB0137211C1A1 케이스 소재: 스틸케이스 직경: 46mm케이스 두께: 13.9mm케이스백: 사파이어 글래스 칼리버 브라이틀링 01 (자사개발)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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