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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시계리뷰] 티쏘 PRX 파워매틱 80: 고급짐과 가성비를 한꺼번에

SMALL

TISSOT

PRX POWERMATIC 80

T137.407.11.041.00

케이스 소재: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직경: 40mm

케이스 두께: 10.9mm

 

오토매틱 무브먼트 Swiss Automatic

파워리저브: 약 80시간

 

사파이어 글래스

시스루백

방수: 10bar

 

퀵 체인지 브레이슬릿


 

가성비로만 유명했던 스위스 시계제조사 티쏘(TISSOT)가 자신 있게 선보이고 저렴한 시계라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버린 제품, PRX를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까 한다.

 

티쏘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로 현재 스와치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미도(MIDO), 해밀턴(Hamilton) 등의 브랜드들과 함께 스와치 그룹 내 'Middle Range'에 속해 있으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마감으로 인지도가 높다. 또한 롤렉스, 태그호이어, 위블로 못지않게 수많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여 대중에게 친숙하다.

 


 

브랜드 역사
티쏘도 역사가 있긴 해?

 

티쏘는 1853년에 창립된 상당히 역사가 긴 브랜드 중 하나이다. '샤를펠리시엥 티쏘'와 그의 아들 '샤를에밀 티쏘'에 의해 창립되었고 당시 시계 장인들이 몰려 있어서 유명했던 스위스의 르로클(Le Locle)에서 시작되었다. (르로클에 관련된 이야기는 제니스(Zenith)의 역사에서도 볼 수 있다.)

 

https://kjgerman.tistory.com/118

 

[시계리뷰] 제니스 데피 클래식 (ref. 95.9000.670/78.M9000): 하이엔드급 시계를 천만원대 가격으로 만

​ ZENITH Defy Classic ref. 95.9000.670/78.M9000 ​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 티타늄 케이스 케이스 직경: 41mm 케이스 두께: 10.75mm 오픈워크 다이얼 6시 방향 데이트창 사파이어 글래스 50h 파워리

kjgerman.tistory.com

 

아쉽게도 티쏘는 1970년대 쿼츠 파동에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 쿼츠 시계의 등장과 함께 기계식 시계 시장이 타격을 입게된 후 적자를 거듭하다 결국 스와치 그룹(Swatch Group)에 합병되었다. 스와치 그룹의 여러 브랜드 사이에서 미들 레인지(Middle Range)에 위치하게 되며 브랜드 가치와 위상 면에서 이전보다 하락했다.

 


 

티쏘의 리테일가는 50만 원대부터 400만 원대로 라인업이 다양하다. 쿼츠 시계부터 오토매틱 시계까지, 드레스워치, 다이버워치, 스켈레톤 등 모든 시계 기술을 찾아볼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도 있으니 없는 것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다. 오토매틱 시계 입문으로 많이 추천되는 브랜드인데, 같은 Middle Range 브랜드인 미도, 해밀턴 등보다 확실히 저렴하면서 기능적으로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티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럭셔리 레벨의 시계 회사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오랜 역사에서 나오는 수많은 아카이브이다. 추가적으로 전세계 시계 시장에서 가장 큰 스와치 그룹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대다수의 회사들이 구현해내기 어려운 모델들을 카피캣이라는 오명 없이 스스로의 아카이브에서 꺼내올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PRX가 이에 맞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처음에는 유행에 편승하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로얄오크 (Royal Oak)를 따라했다는 논란이 있던 시계이지만 실제로는 티쏘가 1978년 지금과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했던 역사가 있으며 카피캣이 아닌 티쏘의 정식 아카이브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좌: 티쏘의 PRX; 우: 오데마 피게의 로얄오크

 

제랄드 젠타(Gerald Genta)의 디바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비싼 브랜드에 포진되어 있는 젠타 디자인을 최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의 가격에, 그것도 카피가 아닌 티쏘만의 정통 브랜드 디자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은 아주 크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판매된 Seastar Quartz (PRX 모델은 여기에 기반을 둔다고 볼 수 있겠다.)


 

디자인 살펴보기

 

탁월한 품질의 스틸 케이스와 매혹적인 블루 다이얼이 돋보인다. 다이얼의 독특한 와플 패턴은 훌륭한 마감도를 보여주며 모델에 한층 우아한 매력을 더해준다.

 

 

보자마자 눈에 띄는 토노형 케이스는 직선과 원형의 조화를 보여주며 견고한 케이스에 이음새 없이 통합된 브레이슬릿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브레이슬릿 안쪽에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퀵 릴리즈(interchangeable quick release) 시스템을 적용해 양쪽의 핀형의 부속을 누르면 간편하게 다른 종류의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중저가 시계에서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티쏘는 매출도 상위권이다. 2020년 전세계 시계 시장 점유율에서 7위를 차지했다. 가격대가 중저가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100주년이 넘은 바젤월드(Basel World)를 1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참여한 몇 안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에 입문용으로 시계를 생각 중이라면 디자인, 역사 등을 고려하여 티쏘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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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ROLEX 오이스터 퍼페츄얼 41 Oyster Perpetual 41 ref. 124300 케이스: 41mm, 오이스터스틸 베젤: 돔형 방수: 수심 1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메케니컬 퍼페츄얼 무브먼트 칼리버: 3230 (롤렉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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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Breitling 내비타이머 B01 Navitimer B01 크로노그래프 46 ref. AB0137211C1A1 케이스 소재: 스틸 케이스 직경: 46mm 케이스 두께: 13.9mm 케이스백: 사파이어 글래스 칼리버 브라이틀링 01 (자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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