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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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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글로벌 확장: 유럽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 금융사로의 도약을 천명하고 글로벌 영토와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하나금융은  헝가리와 폴란드 등, 동유럽을 비롯해 북미의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인도까지 대륙별로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투자와 인수합병 기회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을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글로벌 현장 영업력을 극대화해 주요 지역에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권역별∙국가별 1등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빠른 경제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도와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헝가리·폴란드 등, 중부 유..
유럽에서 중요해져가는 한국 대기업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체코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체코를 중심으로 한 LG그룹의 유럽 사업 협력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린다. LG그룹은 지난 1992년 LG전자가 체코 프라하에 판매지점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에 나선 이래 30여년간 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이 중심축은 배터리와 전장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7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체코에서 고객 밀착형 판매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가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지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LG전자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은 시장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는 체코 소비자 매체에서 최고 점수를 받기도 했다.LG전자는 최근에는 ..
현대차·기아, 유럽 일부 리더 교체: 현지화 강화 현대차, 이탈리아법인장 현지인 교체기아, 오스트리아 수장도 현지인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리더십 교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국가를 최우선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프란체스코 칼카라(Francesco Calcara)를 이탈리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의 연속성을 위해 이번에도 현지인에게 핸들을 맡겼다. 지난 2022년 9월 전임자인 안드레아 크레스피(Andrea Crespi)를 현지인 최초로 법인장 자리에 앉힌 지 약 2년 만이다. 칼카라 신임 법인장은 자동차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마쯔다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
4대 그룹 총수, 체코行: 한국과 협업?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다. 제조업 강국이자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한국 기업들에게 유럽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코 정부의 첨단기술 산업 육성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추석 연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체코는 유럽 내 제조업 강국이다. 2023년 기준 GDP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로 유럽에서 아일랜드에 이어 2위이며,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유럽 최고의 산지 국가로서 제조업 중심의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를 지니고..
독일에서 열리는 무알콜 맥주축제: 무알콜? 뮌헨이 오는 18일 최초의 무알코올 비어가든, 즉 ‘야외 무알코올 맥주펍’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무알코올 비어가든은 대중의 맥주 소비 습관 변화와 폭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더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맥주 음용률은 1990년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사람들의 1인당 평균 맥주 소비량은 연간 88ℓ로 이웃 국가인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에 뒤처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오래된 양조장이 문을 닫고 있으며, 저칼로리와 숙취 없는 무알코올 맥주가 유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뮌헨은 지나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와 소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뮌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플로리안 숀호퍼(Florian Schönhofer) 씨는 “과음을 하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을 ..
임대아파트도 알록달록할 수 있다: 해외의 공동주택을 살펴보자 과거에 우리 사회가 바라고 상상하던 주택의 상징은 '푸르른 언덕 위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2층 박공지붕을 가진 기와집'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아파트로 인해 땅을 밟고 땅 위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떠서 살게 되었다. 성냥갑 같다고 깎아내리면서도 아파트가 제공하는 생활의 편리성과 안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익명성과 사생활의 보호 등에 매료됐다.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가치 때문에 아파트가 대표적인 주거공간이 된 셈이다. 이와는 다른 관점에서 세계의 공동주택을 살펴보자.  도시주거의 새로운 예코펜하겐 8 하우스   덴마크 코펜하겐의 신도시 외레스타드는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도시다. 현대 건축의 전시장과도 같은 이곳에 덴마크 건축가그룹 BIG가 설계..
독일/오스트리아: 디지털 유로화 사용 반대.. 미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와인 마을에 위치한 비밀 벙커에서 독일인들의 현금 선호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00km 떨어진 와인 마을에 위치한 숨겨진 벙커가 수십 년간 독일의 비밀로 유지돼왔다. 1962년에 지어진 이 거대한 구조물은 서독의 냉전 적국들이 위조 지폐를 시장에 유통시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유발하려 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도이치마르크를 보관했다. 결국 이 예비 통화는 필요하지 않아 1988년에 폐기됐다. 그러나 독일인들의 자금 안전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유로화 도입 결정까지 1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국민의 절반 정도가 디지털 유로화 사용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 독일인들의 가..
[오스트리아 생활] 한국 운전면허 시험없이 현지 면허로 교환 오스트리아에 6개월 이상 체류하며 차를 운행해야 하는 한국 국민은 이달부터 면허 취득 시기와 무관하게 무시험으로 현지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과 교환할 수 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법 관련 규정이 외교적 노력 끝에 이같이 개정돼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한국 국민이 오스트리아에서 6개월 이상 머물며 운전하려면 한국 운전면허증을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한다. 한국에서 도로 주행시험이 도입된 1997년 1월1일 이후에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이미 무시험으로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다. 문제는 1997년 1월1일 전에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경우 도로 주행시험을 오스트리아에서 별도로 치러야 교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 도..
독일, 시리아 난민 지위 불허: 오스트리아도 곧? 독일 법원이 시라아 출신 난민을 더이상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더이상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고등행정법원이 지난 16일 시리아 출신 원고가 보충적 보호를 요구하며 연방이민난민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난민 지위를 부여하라는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독일에서 14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 출신 난민에 대한 보호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충적 보호는 한국의 인도적 체류 허가와 비슷한 조치로, 정치적 박해 등 난민 인정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부당한 위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내린다. 재판부는 재판에서 시리아 북부 하사카 지역에서 여전히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지만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부상할 위험이..
北(북한), 5대 무역국 중에 오스트리아가? 북한의 지난해 대중 무역의존도가 98.3%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정권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22일 발표한 ‘2023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서 북한의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3억 2517만 달러, 수입은 71.3% 증가한 24억4395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74.6% 증가한 27억691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 종료과 국경 봉쇄 정책 완화 등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무역적자는 2022년 12억6761만 달러에서 지난해 21억1878만 달러로 67.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기저효과와 대중 교역 증가에 ..
광양시 예술공연단 ‘유럽 최대 길거리 축제’ 참가 전남 광양시는 15일 ‘빈 K-POP 페스티벌’과 ‘2024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공연 참가를 위해 광양시 시민 예술공연단을 오스트리아에 파견했다. K-POP 댄스 공연팀(9명)과 실무 담당 공무원(2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오스트리아 빈(Vienna)과 린츠(Linz)에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6박 8일의 일정을 진행한다.  첫 일정은「 빈 K-POP 페스티벌」특별공연(16일) 참가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의 특별 초청으로 광양시 시민 예술공연단이 현지 예술가들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빈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공연단은 곧바로 린츠시로 이동해,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2024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에서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매년 7월에 개최되는「린츠..
이탈리아, 탈원전 35년만에 원전 재도입 추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우파 정부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탈원전 계획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탈원전을 선언하고 마지막 원전을 폐쇄한지 35년만의 일이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안보부 장관은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가 수입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자력이 205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소비의 최소 11%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10년 이내에 가동될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프라틴 장관은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친환경 발전으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안보를 충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에서 급격히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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