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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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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해진 해외생활] 해외 현지 휴대전화로 정부24 이용 가능! 이달 3일부터 미국 로스앨젤레스 총영사관과 주중국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등 7개 지역에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모바일 재외국민증)’이 발급된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에 발급 받은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은 ‘정부24’, ‘재외동포365민원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플랫폼정부위), 재외동포청은 3일 서울시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모바일 재외국민증’ 발급 선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이 참가했으며,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그동안 재외국민은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국 휴대전화가 없으면 본..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또 ‘살기 좋은 도시’ 세계 1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1위로 꼽혔다. 국내 도시 중에는 서울과 부산이 아시아에서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설립한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빈이 1위를 차지했다. EIU는 세계 173개 도시의 안정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빈은 문화 5개 항목 중 4개에서 만점(100점)으로 98.4점을 받았다. 주요 스포츠 행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문화·환경 항목은 93.5점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 2~4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 순이다. 세 도..
[불안한 환율] 유로화 약세 이끄는 정치리스크: 곧 다가오는 프랑스 총선!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을 이끄는 달러화 강세의 원인으로 유로화 약세 흐름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탈동조화, 기대에 못미치는 유로존 경기회복 강도, 여기에 유럽 내 정치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것이 유로화 약세 및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직면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화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는 30일 실시될 프랑스 조기 총선 결과가 유로화의 추가 약세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치 리스크에 직격탄 맞은 유로화25일(이하 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07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한 때 1.0680달러까지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유로화 ..
[유로2024] 다크호스 오스트리아: 조 1위로 16강 진출 누가 이런 순위를 예상했겠는가. '다크호스' 오스트리아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 출장하면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프랑스의 승리를 끌어내지는 못 했다. 네덜란드는 2패의 폴란드에 충격적 패배를 당하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대열에 합류하는 수모를 당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장군멍군'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 2무(승점 5) ..
상속세 논쟁: 상속세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다 상속세. 사망한 사람의 재산에 부과하는 세금. 고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창안한 이 세금은 18세기 말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졌다. 대한민국에선 1950년 상속세법이 제정되며 자리 잡았죠.오스트리아, 스웨덴, 캐나다, 러시아, 인도, 중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상속세가 없다는 점이다. 그에 반해 일본, 한국, 프랑스, 영국, 미국은 상속세 최고세율이 40%가 넘는 국가들이다. 이렇게 국가 간 차이가 크다 보니 항상 어느 방향이 옳은지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마침 16일 대통령실이 상속세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진보는 찬성, 보수는 반대? 어느 한 편으로는 정치적 이념의 문제처럼 보인다. 16일 대통령실은 상속세 최고세율(과세표준 30억원 이상)을 50%에서 30% 내외로 낮추는..
[오스트리아 생활] 선거 앞두고 30세 미만이면 공짜 오스트리아 지지율 2위인 사회민주당(SPÖ)이 가짜뉴스와 정치의 극우화에 맞서기 위해 30세미만 국민에게 신문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오스트리아 SPÖ는 16세에서 30세미만 국민에게 연간 최대 150유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문 구독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안드레아스 바블러 SPÖ 대표는 “저널리즘에 대한 투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라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바블러 대표는 이어 “이는 오스트리아가 이웃국가 헝가리처럼 자유언론이 악화된 것을 따라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조치”라며 “우리의 미디어 정책은 미디어의 민주적 힘을 강화할 것이며, 언론도 이를 위한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좌파성향의 SPÖ..
SNS 사용자 데이터로 AI 무단 학습 불허: 메타(META) 굴복 'EU서 AI 출시 보류' SNS 사용자 데이터로 인공지능(AI) 무단 학습을 저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방침에 메타가 무릎을 꿇었다. 메타는 당분간 EU에서 '메타 AI'의 출시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메타는 1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가 공유하는 공개 콘텐츠를 사용해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U에서 '메타 AI' 출시를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메타는 "우리는 DPC의 요청에 실망했다"라며 "지역 정보를 포함하지 않으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이류(second-rate) 경험만 제공할 수 있을 뿐이다. 이는 현재 유럽에서 메타 AI를 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DPC는 메..
우파가 장악한 EU: 유럽은 어디로 갈까?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있었다. 약 3억700만명의 유권자 중에서 1억8500만이 투표를 해 5년 임기 720석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사전 조사부터 우파의 승리가 예상됐다. 7개 정치 그룹 중 우파는 모두 의석을 늘렸고, 좌파는 의석을 잃었다. 중도우파의 유럽국민당이 이전보다 8석 늘어난 184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이 됐고, 그 뒤를 이어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은 이전과 같은 139석을 확보했다. 중도우파의 의석이 늘면서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지하는 ‘리뉴 유럽’과 ‘녹색’ 그룹에서 나왔다. 이 두 그룹은 진보정치를 지향하는데, 리뉴 유럽은 22석을 잃었고 녹색은 ..
유럽 정치를 뒤흔든 신생 정당 ‘맥주당의 반격’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 맥주보다는 글쎄? 맥주러버들의 최애 술안주는 치킨도, 피자도 아닌 정치 이야기가 분명하다. “누가 어쨌다더라… 저게 저랬다더라…” 여와 야로 나뉘어, 나와 너로 나뉘어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와중에도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우리는 모두 맥주를 마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싸울 거라면 그냥 ‘맥주’를 지지하는 편이 낫겠는걸? 한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유럽 ‘오스트리아’의 이야기다. 오스트리아에는 마시는 맥주가 아닌 정당인 ‘맥주’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https://kjgerman.tistory.com/215 오스트리아 맥주 정당? :: 해외 정치 이야기2022년 10월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선, 반항기 어린 눈빛을 내뿜는 남자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커..
푸릇한 향, 쨍한 산미: 리슬링(Riesling) 와인! 알고 마시자, 리슬링 화이트와인떫은 맛 없고 도수 낮아 가볍게 음미드라이한 맛 원할 땐 당도확인 필수숙성된 리슬링에서는 페트롤향 솔솔해산물·육류 요리와도 절묘한 궁합  해는 뜨겁지만 이따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여름 오후. 사방이 환한 와인바 테라스에 앉아 차가운 리슬링 와인 한 모금을 마신다. 한낮에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은 알코올도수와 청사과의 푸릇한 향, 쨍한 산미가 주는 아삭한 질감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물리쳐 본다. 리슬링이란?리슬링(Riesling)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청포도 중 하나다. 마치 향수와 같이 향이 매우 다채롭고 산미가 있어 봄과 여름에 특히 빛을 발하는 품종이기도 하다.리슬링으로 만드는 와인은 대체로 도수가 낮은 데다 레드 와인처럼 탄닌의 떫은 맛이 없어 와인 입문자도 ..
유럽의회 선거 극우 돌풍…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서 1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2위 차지하는 등 세력 넓혀극우 세력 내에서도 분열…친우 멜로니와 친러 르펜  유럽의회가 공개한 잠정 결과치에 따르면 극우 정당들은 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에서 1위를 차지하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그 결과 극우 성향의 연합인 유럽 보수와 개혁(ECR)과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이번 선거에서 각각 72석과 5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극우 연합의 의석수를 합치면 130석으로, 제2당인 중도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P)의 예상 의석인 135석과 비등해진다.주류 세력인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가운데 189석을 획득하면서 무난하게 제1당 지위를 유지하며 체면을 지켰다.유럽의회 선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미중 경쟁으로 촉발된 ..
오스트리아 첫 여성 총리 브리기테 비어라인 별세 첫 여성 헌재소장 출신…2019년 임시 내각 이끌어  오스트리아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인 브리기테 비어라인(Brigitte Bierlein)이 6월 3일(현지시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는 이날 비어라인 전 총리가 "단기간이지만 심각한 질병을 앓다 75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비어라인 전 총리는 2019년 6월 출범한 임시 내각에서 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오른 인물이다. 오스트리아의 첫 여성 헌법재판소장도 지냈다. 당시 오스트리아에서는 세바스티안 쿠르츠(Sebastian Kurz) 전 총리가 이끌던 연립정부가 극우 자유당의 부패 스캔들로 해산되면서 임시 내각이 들어서게 됐다. https://kjgerman.tistory.com/214 오스트리아 전 총리 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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