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72)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민연금: 핀란드 배당원천세 96억원 환급 소송 승소, 오스트리아에서도 세금 환급 추진 국민연금이 핀란드 상장주식 배당원천세 환급 소송에서 승소해 96억 원 이상을 환급받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핀란드 상장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세 면제 소송에서 핀란드 행정법원의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판결로 국민연금은 2014~2023년 낸 배당원천세 약 96억 원을 환급받고 향후 매년 약 3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국민연금은 2015년 ‘자국 내 기관과 유사한 해외기관에 대한 차별금지’ 내용을 담은 유럽연합(EU) 차별금지 조항에 근거해 2014년 이후 핀란드에 납부한 배당금 원천세 전액을 환급 신청했다. 2021년 핀란드 국세청으로부터 환급 거절을 통보받은 국민연금은 불복 심사 조정위원회에서도 같은 결정이 나자 2022년 핀란드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은 국민연금.. [오스트리아] 공포를 공통점으로 엇갈리는 화가들 한때 촉망받던 인재가 도망자 신세로 펠릭스 누스바움이 그린 「유대인 신분증을 든 자화상」이다. 그는 한때 유복한 집안의 도련님으로, 미래가 촉망받는 화가였다. 조국인 독일의 아카데미에서 장학금까지 받는 인재였다. 그래서 이탈리아로 유학길을 떠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다음 해, 나치가 독일 정권을 쥐고 유대인에 대한 광기를 보일 줄은. 선전물을 그리는 나치 앞잡이로 나선다면 위태롭게나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누스바움은 비겁한 선택을 하는 대신 유대인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프랑스에 있는 포로수용소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전염병과 영양실조, 죽음을 목격했다. 하지만 누스바움은 굴복하지 않았다. 수송 열차를 타고 독일의 가스실로 끌려가던 날, 철로에서 용감하게 몸을 던졌다. 그.. 유럽에서 공학, 자연과학을 전공하면 좋은 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EKC2024 올해의 유럽한국학회(Europe-Korea Conference; EK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재유럽한인과학협회와 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가 주최하는 이 연례 행사는 유럽과 한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이다. 제16회를 맞은 올해 EKC는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유럽 8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 과총이 공동 주관하여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과 유럽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과학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학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EKC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새로운 관계 형성과 아이디어 교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가입 .. 알고보니 고혈압 주범… 생수의 배신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썼음에도 혈압이 높다면 물 마시는 습관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일상적인 습관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Danube Private University) 의학과 연구팀이 이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놀라운 점은 유리병에 담긴 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플라스틱·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만 마시게 하자 이완기 혈압이 상당히 떨어졌다. 낮아진 혈압은 4주 후에도 유지됐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혈류 내 미세 플라스틱 입자 수가 감소하여 잠재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된 것. 이는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 [오스트리아 생활] 한국 운전면허 시험없이 현지 면허로 교환 오스트리아에 6개월 이상 체류하며 차를 운행해야 하는 한국 국민은 이달부터 면허 취득 시기와 무관하게 무시험으로 현지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과 교환할 수 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법 관련 규정이 외교적 노력 끝에 이같이 개정돼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한국 국민이 오스트리아에서 6개월 이상 머물며 운전하려면 한국 운전면허증을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한다. 한국에서 도로 주행시험이 도입된 1997년 1월1일 이후에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이미 무시험으로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다. 문제는 1997년 1월1일 전에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경우 도로 주행시험을 오스트리아에서 별도로 치러야 교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 도.. [KJ독일어] 면역항암요법 미슬토 '아이소렐', 유럽 전문가들이 말하는 특장점 항암치료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력은 높이는 미슬토 주사제 '아이소렐'이 곧 국내 출시된다. 미슬토 면역항암요법은 국내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종합병원, 암 전문 클리닉, 요양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920년대에 독일 의학자인 루돌프 슈나이너 박사에 의해 종양치료 요법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으며, 주사제로 개발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항암면역요법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다만, 식물을 원료로 제조한 생약제품들은 제조 공정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있고, 균질한 품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의약품 유통전문업체 시몬팜이 오스트리아 제약사 LUKAS Heil-Betriebsstätte GmbH의 미슬토 주사제 '아이소렐(Isorel)'을 선택한 이유다.정창호.. [오스트리아 여행] 비엔나(빈) = 합스부르크 세기말의 빈에서는 제국의 몰락이 서서히 진행되었다. 향락과 축제, 달콤한 무위도식이 판을 치면서 영원할 것 같았던 제국의 몰락을 예고하는 듯 불길한 조짐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었다.1913년 정월 어느 날 밤, 왈츠의 도시에서 은행 노동자들이 주최한 무도회가 열린다. 대차대조표로 분장한 여자의 몸은 홀쭉한 자산에서 풍만한 부채로 이어져 있었고, 마른 남자는 입금, 뚱뚱한 남자는 출금으로 분장했다. 무도회는 새벽까지 이어졌는데 ‘황제 왈츠’를 연주하던 오케스트라가 갑자기 연주를 멈춘다. 악단이 보수를 받지 못했으니 더 이상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빈은 환상과 현실이 한 치의 틈도 없이 우아한 모습으로 얽혀 있었다. 후일 공산주의 탄생으로 세상을 뒤흔들 인물들이 그 도시에 소리 없이 잠입해 있.. [오스트리아 한인학생회] 2024 네이마르 풋살대회 개최: 참가신청 시작! 2024년 겨울학기 개강을 맞이하여 오스트리아 한인학생회에서 풋살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풋살대회는 특별히 네이마르 풋살대회의 규칙을 채택하여 진행됩니다!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당신의 팀워크와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참가신청이 필수입니다!!!아래의 링크나 학생회 프로필 상단링크 또는 큐알코드를 통해 작성하시면 됩니다.풋살대회에 선수로 꼭 참여하지 않아도 구경만 하러 오셔도 환영합니다!! 🥳다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더 자세한 사항은 링크와 큐알코드를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문의는 DM 보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일시: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17시 (오후 5시)📍위치: Sport & Fun Ottakring (Sandletie.. 독일, 시리아 난민 지위 불허: 오스트리아도 곧? 독일 법원이 시라아 출신 난민을 더이상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더이상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고등행정법원이 지난 16일 시리아 출신 원고가 보충적 보호를 요구하며 연방이민난민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난민 지위를 부여하라는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독일에서 14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 출신 난민에 대한 보호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충적 보호는 한국의 인도적 체류 허가와 비슷한 조치로, 정치적 박해 등 난민 인정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부당한 위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내린다. 재판부는 재판에서 시리아 북부 하사카 지역에서 여전히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지만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부상할 위험이.. 모차르트의 일생과 함께 하는 비엔나(빈) 여행: 젊은 나이에 죽은 모차르트, 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전기학자나 역사학자는 모차르트를 ‘빈곤에 시달리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천재 음악가’라고 묘사했다. 영화 ‘아마데우스’를 본 사람이라면 모차르트가 능력에 맞는 대우도 받지 못하다 죽었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는 공동묘지의 평민 묘역에 묻혔기 때문에 ‘홀대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면서 이 같은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모차르트가 빈곤했거나 홀대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인생의 말년이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엄청난 돈을 벌었던 대작곡가가 왜 그렇게 된 것일까. 그는 힘든 시기를 어디에서 어떻게 버텼을까. 그리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그의 인생 마지막을 살펴보려면 지하철을 타고 빈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사치가 ..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인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에 3년간 체류할 때 만든 작품이다. 미국 전통 멜로디, 자신의 국민악파 악풍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신세계 교향곡’으로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신세계로부터’다.신세계로부터는 미국의 전통과 산업혁명 시기의 미국 발전상에 대한 동경 등과 함께 미국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것도 묘사했다. 박봉의 연주사 생활 청산하고드보르작은 오스트리아제국에서 태어났고, 음악을 본업으로 택했다. 하지만 1873년 박봉에 시달리다가 프라하의 한 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로 취직했지만 여전히 어려웠다. 그러다가 브람스를 만나면서 인생 역전이 됐다.브람스는 드보르작이 거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점차 드보르작의 예술성을 점차 사람들이 인정하기 시작했다.이후 영국, 러시아 등에.. 北(북한), 5대 무역국 중에 오스트리아가? 북한의 지난해 대중 무역의존도가 98.3%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정권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22일 발표한 ‘2023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서 북한의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3억 2517만 달러, 수입은 71.3% 증가한 24억4395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74.6% 증가한 27억691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 종료과 국경 봉쇄 정책 완화 등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무역적자는 2022년 12억6761만 달러에서 지난해 21억1878만 달러로 67.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기저효과와 대중 교역 증가에 ..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