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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 잘못된 현실 인식... "행정편의가 선거 신뢰성 보다 앞서나? "선관위 사무총장 현실 인식에 상당수 국민들 실망감 '역력' 중앙선관위의 김용빈 사무총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다. 4.10 총선에서 또 다시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사무총장의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이 많다.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26일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구원투수'로 취임했다. 선관위가 각종 선거 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또한 내부적으로 부정 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서 이례적으로 외부에서 임명되어 선관위에 투입된 케이스이다. 당시 외부 인사인 김 사무총장에 대한 기대는 컸다. 부정선거가 대한민국에서 발붙히지 못하게 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는 인연도 있었고, 특별히 외부에서 임명된 인사이기 때문에..
'맥주'로 뒤바뀐 유럽 종교史와 세계史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무라까미 미쓰루 지음·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413쪽  사제이자 신학자였던 마르틴 루터는 깊은 분노를 느꼈다.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패를 저질러 온 당대의 로마 가톨릭교회가 급기야 사람들이 신 앞에 지은 죄를 돈을 받고 사해 준다는 증명서, 즉 '면벌부'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부패한 가톨릭교회에 맞서 개혁의 기치를 높이 올린 루터는 그 유명한 '95개 논제'를 썼으며,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내걸었다. 이후 그 '논제'는 바람보다 빠르게 독일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여기에는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절묘하게 당대에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있던 구텐베르크 인쇄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그 효과는 놀라우리만큼 컸다. 독일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리 알고..
"주거는 인권이다"…주거권 밖에 있는 사람들 주거빈곤 현안 세계 10위 경제대국, 서울 집값 평균 11억,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거빈곤 현실은 참혹하다. 태어나 보니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집에서 자라야 하는 주거빈곤아동이 5%에 이른다. 5%의 아동은 곰팡이가 피어 있고 천장이 무너진 집, 재래식 화장실을 쓰며 살고 있으며, 건강과 신체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KBS 보도에 따르면 주거빈곤가구의 9.5%가 아이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했는데, 이는 '주거빈곤' 상태가 아닌 가구보다 4배 높은 수치이다. 주거빈곤아동은 주의력 저하, 감정 기복 등 정서적 어려움도 호소하고 있다. 열악한 주거 환경은 학업 성취도와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낮은 출생률을 걱정하며 출산 장려를 위한 여러 정..
[오스트리아 유학] 빈 국립 의대 등 4곳, 5년간 정원 12% 늘렸다 공립대 품질기관서 매년 결정 인구당 의사 수 증가율 24% 달해 진료 소외 경험있는 국민 0.2%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인구당 의사 수’ 1위를 13년째 지켜오고 있는 오스트리아가 최근 5년간 의대 정원을 11.5%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빈의과대에 따르면 빈·그라츠·인스부르크·린츠 등 오스트리아 4개 국립 의대 입학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1900명으로 5년 전보다 220명 증가했다. 잘츠부르크 파라셀수스 의대, 크렘스 카를란트슈타이너 생명과학대 등 사립 의대 정원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오스트리아 의대 정원은 4개 공립대학과 품질 인증기관인 AQ오스트리아가 매년 결정한다. 2021년 기준 오스트리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5.41명으로 같은 해 한국 2.56명의 ..
오스트리아 선진 의료 비결은 의사 수 1위 앙거홀처 대사 '오스트리아 의료시스템'을 말하다 인구 1000명당 5.4명…韓의 두배 의료 인력에 수준높은 교육·훈련 수십년에 걸친 '주치의 제도' 정착 지역 중심으로 원격의료 활성화 의사들 과도한 업무량 분담 효과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대사는 22일 서울 성북동 관저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오스트리아는 세계 최고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의료 서비스의 근간은 의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 전문직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라고 밝혔다. 앙거홀처 대사는 “치료는 최적의 서비스 지점에서 제공돼야 하며 환자는 언제든 원격으로, 지정된 경우 외래로, 필요하면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는 2021년 기준으로 의사(임상의사 기준) 수가 인구 1000명당 5.41..
[시계리뷰] 파텍필립 노틸러스 5811: 롤렉스?ㅋ 끝판왕 스포츠 워치 (Patek Philippe Nautilus) 파텍 필립 Patek Philippe 노틸러스 Nautilus ref. 5811/1G 케이스 직경: 41mm 케이스 두께: 8.2mm 케이스 소재: 화이트 골드 케이스백: 사파이어 글래스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 3시 방향 날짜창 브레슬릿 소재: 화이트 골드 셀프 와인딩 메카니컬 무브먼트 칼리버 26-330 S C 파워리저브: 약 35시간 방수: 30m 당신은 파텍 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을 뿐입니다. (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ration.)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의 기본 이념인 이 문장은 시대가 지나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오스트리아 유학] 2024/25년 현지 대학 입학 신청 기간 임박 6월 초에 오스트리아 대학교들의 입학 신청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4월부터 상당히 많은 유학 관련 문의가 들어온다. 외국인으로써, 특히나 일반적으로 배우는 영어가 아닌 독일어라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며 개인마다 고등교육까지의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입학 신청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마다 홈페이지에 입학 신청 기간을 올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내국인(오스트리아인, 현지 고등학교 졸업자)과 외국인의 입학 신청 방법과 기간은 다르다. 실수로 내국인 신청 기간을 보고 입학 기간을 놓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매년 많기 때문에 1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잘 알아보는 것이 필수다. https://kjgerman.tistory.com/102 [오스트리..
도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도시와 연대기 미국 남북전쟁 기간 중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는 1863년 7월 1일부터 사흘간 5만 1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그해 11월 19일 게티즈버그 국립묘지에서 링컨 대통령의 연설은 이 작은 도시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당시 미국 정계와 사회에서는 갖가지 수식어와 수사법을 구사하는 장황한 연설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이런 추세와 동떨어진 약 3분간 272단어의 짤막한 스피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로 거듭 인용되고 있다.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사라지지 않게…”라는 문구는 이후 민주정부의 소임을 웅변하는 불후의 명문장으로 회자된다. 인구 7000명 남짓한 작은 도시 게티즈버그는 링컨 연설의 후광 아래 관광도시로 자리 잡게..
[오스트리아 생활] 30도 여름날씨였다가 폭설...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 기온이 30도에 도달하고 이틀 만에 눈이 내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4월 17일 데어 슈탄다르트 오스트리아 매체에 따르면, 카린시아, 잘츠부르크 등 저지대 지역은 지난 14일 최고기온 30도에 달하는 따뜻한 날씨였으나 이틀 뒤인 16일 눈이 내렸다. 카린시아에서는 부분적으로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미끄러지거나 폭설로 도로가 폐쇄되는 등 사고 신고가 100건 이상 접수됐다. 또한 이 지역 250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다. 카린시아 북쪽에 있는 잘츠부르크 역시 기온이 섭씨 1~6도까지 떨어졌으며 우박과 눈이 섞여 쏟아졌다. 주민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 지역이 이틀전만 해도 30도를 넘나드는 따뜻한 날씨였다는 점이다. 카린시아의 필라흐 지역은 최근 최고 기온 30..
정세현 “남한과 북한, 통일은 이제 불가능”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고통스러운 보복’을 공언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비롯한 주변국들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2년여 전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혹자의 말처럼 ‘전쟁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자유로울까. 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국. 군사적 긴장 상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북한이 ‘전쟁의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의 동향이 궁금한 요즘. 은 4월 16일 ‘북악정치포럼’ 연단에 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만나기 위해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으로 향했다. “북한, 남한 문화 빠져든 청년들 보며 체제 위협 느낀 듯” 아마도 무력 충돌의 위..
연금개혁의 완성 ‘퇴직연금 강제화’ 국민연금의 지속성 담보를 위한 개혁은 사적연금 중 퇴직연금의 강제화 과정과 맞물려 추진될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현행 40%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에도 노후소득으로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70% 이상을 보이는 나라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연금가입자 개인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사적연금 중 퇴직연금은 기존의 퇴직금 제도를 2005년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제정과 함께 도입됐다. 이는 부족한 노후소득대체율을 20%에 육박할 정도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의 퇴직연금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노후소득원의 보완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기존과 같은 퇴직일시금 또는 퇴직연금의 형..
EU 정상들, 이란 추가 제재 논의‥이스라엘엔 재반격 자제 촉구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27개국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EU 특별정상회의 첫날 정상들은 업무 만찬과 함께 중동 사태,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EU-튀르키예 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되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용된 미사일 및 드론 제조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 대한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재를 확대하고 그 제재들이 이란 정권을 겨냥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고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대이란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이 검토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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