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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 비엔나(빈)의 사회주택정책, 그리고 광주 루프탑 수영장과 사우나, 유치원과 병원까지 있는 호텔 같은 아파트가 반값 주택이다. 시민 5명 중 3명이 사회주택에 임대로 산다. 시가 토지를 계속 사들이고 주택 건축비의 많은 부분을 낮은 이자에 대출해서 임대료를 유럽 도시의 반값으로 공급한다. 소득 수준 80%까지 사회주택을 임대할 수 있고 한 아파트 안에서도 어느 집이 자가이고 어느 집이 임대인지 알 수 없게 사회통합을 추진한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이야기다. 광주시가 그대로 따라한다면 사회주택에 관한 장기적 정책을 세우고 두 가지 방법으로 주택을 만들어 저렴하게 임대하면 된다. 첫 번째는 도시공사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 등 모든 면에서 품질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짓는 것이고, 두 번째는 친환경, 건축적 품질, 디자인,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현상 설계 ..
재외투표자 최다 해외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재외투표소별 투표자 수 발표 제22대 총선 재외선거가 4월 1일 월요일로 끝이 났다. 재외선거에서 투표자가 가장 많은 재외투표소는 주상하이총영사관 재외투표소였다. 주상하이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는 모두 4,249명이 투표를 했다. 그다음으로 투표자가 많은 투표소는 동경에 있는 주일본대사관 재외투표소(2,378명), 호치민에 있는 주베트남대사관 재외투표소(2,267명)였다. 동경에는 대사관 외에도 신주쿠, 우에노, 사이타마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이곳 투표자 수를 더하면 5,957명에 달했다.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인 LA(주LA총영사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마리코파 카운티 포함)에서는 3,880명이 투표를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 ..
“유학 안 가도 국내서 교육 기회”...국립예술 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문체부, 청년 교육단원 육성 확대 국립심포니·오페라단서 성과 확인 올해 발레·무용·국악·연극도 신설 통합심사 거쳐 9일 선발자 발표 멘토링·무대경험 등 전문교육 제공 국내외 유명 단체·콩쿠르 진출 발판 “갓 대학을 졸업하고서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거든요. 현장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 아카데미에서 큰 도움을 받았죠.” 지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KNSO아카데미를 수료한 조연수 씨(27)는 이후 국립심포니의 정식 단원 선발 오디션을 거쳐 오보에 단원으로 선발됐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교향악단 입단을 꿈꿨지만 막막했던 ‘취업 준비’의 길. 막연히 해외 유학을 고민하다 국립단체에서 교육 기회를 얻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문 음악인으로서 경력을 펼치게 됐다. 조씨는 “오케스트라 단..
독일 대마초 합법화: 오스트리아 국경검문 강화 독일 4월 1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여파 독일이 1일(현지시간)부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자 오스트리아가 국경지대 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포어아를베르크·티롤·잘츠부르크·오버외스터라이히 등 독일과 인접한 4개 주에서 마약 밀매와 약물운전자를 단속하기로 했다고 오스트리아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일간 크로넨차이퉁은 "독일에서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빠르게 돌아오는 약물운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도 "국경 근처 지방자치단체 일부는 암시장을 몰아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지만 소량을 개인적으로 소비한 경우는 처벌하지 않는다. 내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인구의 40%가 한 번 이상 피워봤을 정도로 대마초가 널리 퍼져 있..
오스트리아, 간첩 혐의로 전 정보장교 체포…"러시아 침투 막아야" 네하머 총리 "오스트리아 보안 강화 필요…NSC 소집" 오트, 고위 관료 휴대전화 러시아에 넘긴 혐의로 체포 카를 네하머 (Karl Nehammer) 오스트리아 총리가 자국으로 침투하는 러시아의 영향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네하머 총리는 전날 "최근 전직 정보장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일은 오스트리아가 러시아의 침투를 막기 위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안보 상황과 관련한 평가와 해명이 필요한다"며 "러시아 간첩 네트워크가 정당과 (정치계) 네트워크에 침투하거나 이를 도구화해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 안보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네하머 총리는 오는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오스트리아 여행] 멜크 수도원에서 발견된 ‘중세 천문학 텍스트’ 코페르니쿠스 이전의 중세 천문학의 일단을 보여주는 텍스트가 오스트리아의 한 수도원 도서관에서 발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우연히 발견된 한장 짜리 텍스트는 르네상스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티코 브라헤, 요하네스 케플러, 갈릴레오의 영향을 받기 이전인 중세 천문학에 대한 통찰력을 볼 수 있다. 이 텍스트는 1490년 이전에 베네딕토회 수도사인 볼프강 데 스티리아가 편집한 천문학 강의 노트에서 발췌한 것이다. ​ 텍스트 상단 부분은 지구 중심의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서 월식(사진 왼쪽)과 일식의 원리를 설명하는 기하학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왼쪽 아래에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 중심 모델에 따른 행성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태양계에 대한 프톨레마이오스 관점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 있다. 동심원의 중심에 지구..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하던 케이블 소재.. 한화, 韓 전선 수혜 노린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소재 집중 LS·대한전선, 전세계 전력망 수주 행진 국산화로 오스트리아 등 수입 물량 대체 한화솔루션이 케이블 절연 소재 국산화에 나섰다. 글로벌 케이블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커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케이블용 소재를 중심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솔루션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초고압, 해저케이블에 필요한 XLPE(Cross Linked-Polyethylene) 등 고부가 소재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아직 매출이 큰 규모는 아니라 수치는 공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XLPE는 폴리에틸렌(PE)에 첨가제를 넣어 절연·내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KJ독일어] 담양 쌀, 프랑스·오스트리아에 이어 체코 수출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체코 유통전문업체와 수출 계약…20톤 선적 FTA 협정 발효에 따른 쌀 수입 및 국내 소비량 감소로 산지 쌀값의 연이은 하락에 농민과 관계기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담양군의 연이은 대유럽 쌀수출이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해결하는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체코 아시안 식료품 유통전문업체 인 'SHINFOOD(대표 최준정)'와 수출 계약해 현지 판매 전용 브랜드인 운수대통 담양쌀 20톤을 선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18일 프랑스·오스트리아 수출 초도물량 이후 두 번째 대유럽 수출 물량으로, 1년간 매달 20톤씩 수출해 현지 한식당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담양 쌀은 과거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 및 13년..
슬로베니아철도, 오스트리아행 국제철도에 '신형 EMU' 투입 스위스 鐵車제작사 '슈타들러 레일, 플러트(Flirt) 시리즈 슬로네이아-오스트리아 국제철도 총 12회 증편 효과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를 연결하는 국제철도에 신형 동력분산식 열차(EMU)가 투입됐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간 국제철도에 신형 EMU가 지난달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신형 EMU는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l)에서 제작한 플러트(Flirt) 모델이다. 이 모델은 객실 저상화, 무선 인터넷(Wi-Fi), 화장실 등 승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4칸 1편성으로 관절대차를 채택했으며, 1편성 당 총 23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다.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 간..
조국이 말하는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차이: 저출산 문제, 의대 증원, .. "계획·절차 없이 단호한 지도력 보여주려 해" "한동훈 저출생 대책, 등록금 면제로 해결 안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증원 문제를 선거운동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은) 상세하고 세밀한 계획 없이 의사들을 혼내줘서 단호한 지도력을 보여주려고 하는 선거운동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의대 정원을 하면서 400~500명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키고 증가된 인원은 공공의료, 지역의료 등에 배치하는 설계를 했는데 당시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분들 파업해서 다 무산됐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은 2000명을 한 번..
[KJ독일어] 산림과학원,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 위한 오스트리아와의 동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오스트리아 연방 농림·지역·물관리부 소속 공무원 5명과 함께 임도 및 임업기계 등 한국의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효율적 임도망 구축 및 재해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임도망 계획과 ▲기계화 산림작업 교관 양성 및 임업기계 성능?안전관리를 위한 품질인증 기준에 대한 인적?기술적 교류 협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 특히, 임도의 시설기준 및 유지관리체계 구축, 목재수확 등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협의에 관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도입한 고성능 임업기계에 대한 현장 실연을 통해 오퍼레이터 양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오스트리아 산림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환경친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기고문: 재외 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 성준식 ‘재외 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 성준식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대학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센터 연구원 / 미국 약학 과학자 협회 (AAPS) 회원) 저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 대학의 나노의학 분야 연구원입니다. 나노의학은 현대 의학의 한 분야로서, 나노 기술을 응용하여 질병의 진단, 치료, 그리고 약물 전달에 관련된 혁신적인 의약학 융합 연구 분야입니다.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사용하여 생체 내에서 세포 수준에서 작용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기존 치료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나노의학의 연구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기존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치료 및 진단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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