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되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롤렉스(Rolex)'와 또 롤렉스의 동생 격의 '튜더(Tudor)'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금, 은 등, 원자재 가격과 함께 생활 전반의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중에 명품 시계의 리테일가가 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롤렉스는 지난 2023년 1월 1일에 한 번 가격을 올린 것에 비해 튜더는 1월 & 9월, 총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기에 2024년이 시작되자마자 또 가격 인상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작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폭의 인상률이였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올해의 인상률은 과연 어떨까?
ROLEX
롤렉스 프로페셔널 라인 주요 모델 가격비교
모델 | 2023 리테일가 [원] | 2024 리테일가 [원] | 인상률 [%] |
데이토나 ref. 126500LN |
1,935만 | 2,094만 | 8.2 |
데이토나 (골드) ref. 126508 |
5,067만 | 5,484만 | 8.2 |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ref. 124060 |
1,169만 | 1,268만 | 8.5 |
서브마리너 데이트 ref. 126610LN |
1,317만 | 1,424만 | 8.1 |
서브마리너 데이트 ref. 126610LV |
1,384만 | 1,496만 | 8.1 |
서브마리너 데이트 (롤레조-청콤/흑콤) ref. 126613LB/LN |
2,003만 | 2,180만 | 8.8 |
서브마리너 데이트 (골드) ref. 126618LB |
5,000만 | 5,399만 | 8 |
GMT마스터 2 (오이스터) ref. 126710BLRO/BLNR |
1,371만 | 1,481만 | 8 |
GMT마스터 2 (주빌레) ref. 126710BLRO/BLNR |
1,398만 | 1,510만 | 8 |
GMT마스터 2 (롤레조, 오이스터) ref. 126711CHNR |
2,069만 | 2,265만 | 9.5 |
GMT마스터 2 (스프라이트) ref. 126710VTNR |
1,465만 | 1,581만 | 8 |
익스플로러 1 (40mm) ref. 224270 |
981만 | 1,054만 | 7.5 |
익스플로러 1 (36mm) ref. 124270 |
927만 | 997만 | 7.6 |
롤렉스는 작년 2023, 스틸 소재와 골드 소재의 모델에 차등을 두어 가격을 인상했으나 올해는 고르게 8 ~ 9%의 가격 인상률을 보여주고 있다. 인상률로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본금액대가 있는 골드 모델의 경우 많게는 400 ~ 500만 원이 한 번에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천만 원 후반이기는 하지만 천만 원대였던 '데이토나(Daytona)'는 이제 2천만 원대의 시계가 되었고, '서브마리너(Submariner)'도 이제는 천만 원 중반대의 시계가 되었다. 또한, 롤렉스 프로페셔널 라인 중 입문자용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1 (Explorer 1)'의 40mm 모델도 천만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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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클래식 라인 주요 모델 가격비교
모델 | 2023 리테일가 [원] | 2024 리테일가 [원] | 인상률 [%] |
스카이 드웰러 (오이스터) ref. 336934 |
2,002만 | 2,165만 | 8.1 |
스카이 드웰러 (주빌레) ref. 336934 |
2,029만 | 2,194만 | 8.1 |
스카이 드웰러 (옐로우골드) ref. 336938 |
6,155만 | 6,653만 | 8.1 |
데이트저스트 41 (주빌레, 화이트 롤레조) ref. 126334 |
1,344만 | 1,453만 | 8.1 |
데이트저스트 41 (주빌레, 옐로우 롤레조) ref. 126333 |
1,841만 | 2,009만 | 9.1 |
데이트저스트 36 (주빌레, 화이트 롤레조) ref. 126234 |
1,142만 | 1,239만 | 8.5 |
데이트저스트 36 (주빌레, 옐로우 롤레조) ref. 126233 |
1,626만 | 1,781만 | 9.5 |
데이데이트 40 (로즈골드) ref. 228235 |
5,322만 | 5,756만 | 8.2 |
데이데이트 36 (옐로우골드) ref. 128238 |
4,489만 | 4,858만 | 8.2 |
오이스터 퍼페츄얼 41 ref. 124300 |
820만 | 883만 | 7.7 |
오이스터 퍼페츄얼 36 ref. 126000 |
780만 | 841만 | 7.8 |
클래식 라인의 인상폭도 동일하게 8 ~ 9%로 적용되었다. '데이트저스트(Datejust)'는 모든 모델에서 100만 원이 넘게 올라 41mm 롤레조 제품은 2천만 원을 넘었다. 스틸 소재만 있는 오이스터 퍼페츄얼도 900만 원에 근접하였고 골드 소재만 사용하는 데이데이트의 가격 인상은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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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소극적인 가격 인상폭을 보여주었던 2023년에 비하면 올해는 가격 인상폭이 상당히 크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가격 인상률을 보면 2023년도의 인상률이 비교적 작았기에 오히려 올해 가격 인상은 예상할 수 있었다라고 볼 수도 있겠다. 특히나 최근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소식 가운데에서 롤렉스 가격 변동 또한 당연한 일이다.
역시 롤렉스는 오늘이 가장 싸다.
TUDOR
앞서 언급한 듯,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시켰던 롤렉스 산하 브랜드 튜더는 2024년 가격 인상 행렬에 또 동참했다. 인상률은 롤렉스가 8 ~9%였던 것에 반면 2% 정도로 크지 않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듯 작년 초반에 비하면 50만 원 가까이 인상되었다.
튜더 주요 모델 가격비교
모델 | 2023 리테일가 [원] | 2024 리테일가 [원] | 인상률 [%] |
블랙베이 54 ref. 79000N/B |
518만 | 528만 | 2 |
블랙베이 58 ref. 79030N/B |
533만 | 543만 | 2 |
블랙베이 (41mm, 버건디, 주빌레) ref. 7941A1A0RU |
603만 | 615만 | 2 |
블랙베이 (41mm, 블랙/블루, 오이스터) ref. 79230N/B |
547만 | 557만 | 1.8 |
블랙베이 GMT ref. 79830RB |
582만 | 594만 | 2.1 |
블랙베이 Chrono ref. 79360N |
723만 | 753만 | 4 |
펠라고스 39 ref. 25407N |
624만 | 637만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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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가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중고가격 인상도 견인한다.
따라서 고민은 지출만 늘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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